유 의원은 이날 열린 청주시의회 제43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5분자유발언에 나서 "청주시가 오랜 노력 끝에 올해 8월 30일부터 9월 1일까지 개최하는 '2019 대한민국 독서대전'의 홍보가 미약하다"면서 "이는 독서대전 추진협의회와 지역 연계가 원활하지 않아서 생긴 일"이라고 지적했다.
또 그는 "청주시에서 도시공원 민간개발 방식을 두고 갈등이 존재하고 있다"며 "지난 4월 26일 시청사에서 도시공원위원회 개최를 저지하려던 한 시민(도시공원지키기 대책위원회)이 부상을 입었는데 사태를 알아보고자 하는 의원들에게조차 시청현관을 잠그고 열어주지 않았다"고 했다.
유 의원은 "도시공원위원회 안건 심의가 서면 심의로 이루어졌다는 것은 더욱 문제가 심각하다"며 이는 "위원회의 기능과 역할을 경시한 처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유 의원은 "청주시가 소통을 포기하고, 일방행정과 행정편의로 가겠다는 선언처럼 보인다"며 "그동안 청주시는 도시공원 일몰제에 대해 정확한 정보조차 파악하지 못하였거나 감추고 있었다"고 쏘아붙였다.
유 의원은 "시장님은 '소통하는 청주시장'을 중점 표어로 세웠다"며 "만약 그 소통을 막는 행정이 있다면 그 책임을 물어야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청주=정태희 기자 chance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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