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중 U-23 남자축구대표팀 코치(대전시티즌 DB) |
최 대표는 "감독을 포함한 후임 코치진 구성에 대전시티즌 선수 출신을 적극적으로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전시티즌 레전드로 불리는 선수 출신 중 코치급 이상의 지도자는 김은중 U-23 세 이하 남자대표팀 코치가 대표적이다. 김 코치는 대전시티즌 팬들이 가장 신뢰하는 레전드로 대전시티즌 창단 멤버로 입단해 2003년까지 활약했다. 2014년 10년 만에 대전에 돌아온 김은중은 선수 겸 코치로 활약하며 대전시티즌의 챌린지 우승과 1부 리그 진출을 이끌었다. 김 코치는 "2016년 본보가 주최한 이츠대전 국제축구대회에서 은퇴식을 했으며 당시 대전에 반드시 돌아오겠다"고 눈물로 다짐한 바 있다. 현역시절 김 코치와 콤비를 이뤘던 이관우 코치는 K2 리그 수원 FC 코치로 활약 중이다. 골키퍼 출신 레전드로는 최은성 다린이팡 코치가 있다.
레전드로 불리지는 않지만 대전시티즌 출신 현역 지도자로 공오균 U-20 남자대표팀 코치와 이창엽 국제대학교 감독이 있다. 공오균 코치와 이창엽 감독 역시 시티즌 창단 멤버로 현역 은퇴 후 지도자로 제2의 축구인생을 보내고 있다.
시티즌 출신은 아니지만, 지역 축구계 출신으로 배명호 말레이시아 FC 아브릴 감독이 있다. 배 감독은 백운초-한밭중-대전 대신고를 나왔으며 박항서 감독과 함께 베트남 A대표팀을 맡아 스즈키 컵 우승, AFC U-23 준우승 아시안게임 4강을 이끌었다.
한편 임시 감독직을 수행하게 될 박철 감독 대행은 1994년 FC서울 전신인 LG 치타스로 데뷔해 부천SK를 거쳐 2003년 대전에 입단했으며 245게임에 출장했다. 지도경력은 2017년 1월 대전시티즌 수석코치, 시티즌 유소년(U-18) 감독을 수행했다.
최 대표는 "당분간 박철 감독 대행이 팀을 이끌고 후임 코치 인선 등 코치진 구성에 대해선 박 대행에게 일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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