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이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축구 중심지로 도약하게 되면서 이에 따른 인프라 확충, 지역 내 K리그 활성화 등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나아가 천안시를 넘어 대전시 세종시 충남도 충북도 등 범충청권이 결집해 좋은 결과를 내면서 본격적인 '2030아시안게임' 충청권 공동 유치전을 앞두고 좋은 '예행연습'을 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박일순 대전시체육회 사무처장은 "2030 아시안게임 유치에 맞춰 충청(천안)이 축구종합센터 1순위 후보지로 결정된 데에 대전시민과 함께 축하한다"면서 "특히 충청도의 역할(체육)이 하나하나 자리 잡혀가는 모습에 지역 체육인들의 결집의 좋은 예로 생각한다. 앞으로도 체육발전을 위해 충청권이 힘을 모아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명진 대전시축구협회장은 "대한민국 축구센터가 충청도에 온 것을 환영하며 전국 교통 중심인 천안에 축구센터가 선정된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한다"며 " 앞으로 천안이 축구 중심도시로 발전해 서로 간 소통하고, 교류하는 핵심적인 역할을 기대한다"고 환영했다. 김 회장은 이어 "이번 결정에 대해 대한축구협회에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충남 축구동호인 한 사람으로 환영을 넘어 축구 저변확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최용규 대전시티즌 사장은 "천안시의 축구종합센터 우선협상 1순위 선정에 대해 지역 축구인의 한사람이자 충청권을 대표하는 프로축구 수장으로 환영한다"면서 "천안은 예로부터 사통팔달 교통의 중심지로 대한민국 축구 인프라를 집중하는 데 있어 최적의 후보지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최 사장은 또 "이번 선정으로 충청 지역 축구발전은 물론 K리그 활성화, 축구 꿈나무 육성에도 기여 하기를 바란다. 앞으로 천안이 충청을 넘어 아시아를 대표하는 축구 메카로 거듭나기를 바란다"기대감을 드러냈다.
이기춘 천안체육회 사무국장은 "그동안 NFC유치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시와 보조를 맞춰 적극적으로 유치 활동을 벌여왔다"며 "이번 NFC 부지 천안 선정된 것에 대한 온 국민의 지지를 받을 수 있도록 앞으로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허점범 천안시 축구협회장은 "70만 천안시민의 염원이었던 NFC의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된 것에 대해 함께 유치에 힘써준 모든 분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앞으로 천안시축구협회는 유치과정에서 대한축구협회와 약속한 프로구단 창단 등의 현안에 대해 적극적으로 힘을 보태겠다. 또한, 천안이 대한민국을 넘어서 세계적인 축구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박병주·금상진·김경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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