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토론회는 한양대학교 기후변화대응센터 최영식 센터장이 좌장으로 기조 발제를 하고, 양경애 구리시의원, 차용회 구리시 환경과장, 이창주 의정모니터단 사무국장, 선수연 구리시초등학교 학부모대표, 이지숙 중학교 학부모대표, 조신혜 구리시 고등학교 학부모대표 등 7명이 토론에 참여했다.
최 좌장은 미세먼지 국내. 외별 발생원인 현황을 설명하고 중국발 미세먼지와 국내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서는 굴뚝자동측정기 등의 설치가 필요하다는 제안과 함께 국내적으로는 사회 분야별로 고강도 절감노력의 필요성과 미세먼지대응산업 육성 및 미세먼지 대책위원회 구성 등 민관 유기적인 전문네트워크 구축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양경애 시의원은 구리시 미세먼지 저감정책으로 우선적 사업선별, 미세먼지교육과 일자리창출 연계, 구리시 미세먼지 마스터플랜 등 정책의 필요성을 제안했다.
저감대책과 관련해 차용회 환경과장은 "시에서 미세먼지 마스크 지원사업, 노면 살수차 운행, 미세먼지 제거용 fog시스템 등 다각정인 방안으로 중. 단기 계획을 수립해 미세먼지로부터 시민의 건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이창주 의정모니터단 사무국장으로부터는 외국의 초미세먼지 저감방안 사례를 예를 들어, 도심지 녹화, 열섬현상 개선을 위한 하천과 도로 활용, 녹색 교통 시스템 건설 추진 등 도심 내 녹지화 확대가 제안됐다.
초. 중. 고 학부모 대표는 "교실별 공공청정기 설치 의무화 조속 추진, 살수차. 진공흡입차 운행, 학생 건강권과 학습권 보장,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공공기관의 자동차 요일제, 격일제 혹은 10부제 규정지킴이 필요하다"며 학생들의 건강 중요성을 강조했다.
토론회를 주관. 주최한 구리시의회 박석윤 의장은 "바쁘신 와중에도 구리시 미세먼지 절감을 위해 토론회에 참석해주신 최영식 좌장을 비롯한 토론자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며 "오늘 토론회에 나온 다양한 의견들을 종합하고 검토해 정책연구 등 의정활동에 반영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구리=김호영 기자 galimto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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