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시내와 대전역이 한 눈에 내려다 보이는 동구 대동하늘공원 전경. 사진=대전 동구 제공 |
대전 동구는 '대동하늘공원'이 한국관광공사 대전충남지사의 '강소형 잠재관광지 발굴 육성'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강소형 잠재관광지 지원사업'은 현재는 방문객이 연간 10만 명 이하지만, 성장 가능성이 큰 곳을 유망 관광지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관광공사는 이번에 선정한 곳을 대상으로 특별자문단을 운영해 집중 컨설팅과 국내·외 홍보마케팅에 나선다. 이를 통해 주변의 관광지와 연계된 관광 코스와 스토리를 개발해 지역을 대표하는 '핫플레이스'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동구 8경' 중 하나인 대동하늘공원은 풍차와 더불어 낭만적인 산책로로 지역민들에게 사랑받는 장소다. 대전 시내를 한눈에 바라 볼 수 있는 야경 명소로 유명하다. 공원 오르는 길에 자리한 벽화마을은 '한국의 아름다운 골목비경'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권태웅 동구 관광문화체육과장은 "대동하늘공원은 도심 속의 힐링과 낭만, 추억이 있는 곳"이라며 "앞으로 다양한 관광스토리를 발굴해 지역민과 관광객들에게 사랑받는 장소로 지속적으로 발전시켜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경석 기자 some7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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