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산단 출발 알린 전주시, 전문인력 양성에 심혈

  • 전국
  • 광주/호남

탄소산단 출발 알린 전주시, 전문인력 양성에 심혈

  • 승인 2019-04-04 10:47
  • 정영수 기자정영수 기자
clip20190403205043
전주시와 (재)한국탄소융합기술원은 총 27개 과정으로 구성된 '2019년도 탄소·복합재 분야 전문인력양성 과정'을 운영한다.
전북 전주시가 국가산업단지 지정을 위한 최종 관문인 환경영향평가를 통과한 탄소 소재 산업단지를 뒷받침할 탄소·복합재 분야의 인력양성에 집중키로 했다.

시와 (재)한국탄소융합기술원(원장 방윤혁, 이하 기술원)은 총 27개 과정으로 구성된 '2019년도 탄소·복합재 분야 전문인력양성 과정'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고용노동부 대표적인 직업 능력 개발훈련 사업인 '국가 인적자원개발 컨소시엄사업'의 하나로 추진되는 '탄소복합소재 기업 인적자원개발 사업'은 탄소섬유를 포함한 주요 탄소 소재 개발부터 중간재, 응용 분야까지 전주기적인 핵심기술력을 확보하기 위한 교육프로그램이다.

특히 이 프로그램은 ▲중소기업 재직근로자의 직업훈련 참여 확대 ▲신성장동력 분야, 융복합분야 등의 전략산업 전문인력 육성 ▲산업계가 주도하는 지역별 직업훈련기반 조성 등을 위한 것으로, 기술원은 인적자원개발 컨소시엄(협약)을 구성한 기업 등에게 공동훈련에 필요한 훈련 인프라와 훈련비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기술원은 지난 3월 말 고용노동부로부터 '탄소복합재료 입문' 등 총 27개 과정이 포함된 2019년도 교육과정을 승인받았으며, 올해 852명의 수료생 배출을 목표로 탄소 분야 전문인력 양성에 나설 방침이다.

교육신청은 현재 한국탄소융합기술원 탄소기술교육센터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취업연계과정은 하반기에 별도 공고를 통해 서류평가와 면접평가로 1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교육신청 대상은 고용보험에 가입해 있는 기업 재직자이며, 교육 운영에 소요되는 모든 비용은 중소기업 재직자의 경우 무료이다. 대기업 재직자는 교육비용의 일부를 부담해야 한다.

이에 앞서, 시와 기술원은 지난 2012년부터 탄소복합소재 기업 인적자원개발 사업을 통해 전국 탄소 관련 기업 561개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첨단 교육훈련 장비 44종을 구축하고 총 136개 과정을 운영해 4,460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특히 취업연계과정 수료자 65명 중 53명을 취업시켜 약 82%의 취업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방윤혁 한국탄소융합기술원장은 "올해도 탄소 분야 신규 협약기업을 50여 개 발굴하고 교육서비스를 제공해 탄소 관련 기업들의 경쟁력이 향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면서 "단순히 교육프로그램 운영에 머물지 않고 교육과정을 통해 협약기업과 공동연구개발 및 지역 내 기업유치로 이어질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전주=정영수 기자 jys99523@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아산시, '신정호정원' 본격 개방
  2. 이재명 "일단 용산 다음은 靑…" 발언에 충청반응 싸늘
  3. 소진공-카카오, 지역 상권 디지털전환 지원사업 업무협약
  4. '제3회 충남도지사배 3쿠션 토너먼트 전국대회' 천안서 성황리 개최
  5. 민주 대권주자 최대승부처 충청서 "세종시대" 합창…각론선 신경전
  1. 아산축협, '사랑의 아산맑은 축산물 나눔행사' 펼쳐
  2. 코닝정밀소재(주), 취약계층 중-고생에 장학금 기탁
  3. 아산시먹거리통합지원센터, "학교급식을 더 안전하게" , 위생점검 실시
  4. 이재명 "충청을 대한민국 성장의 중심으로…세종은 행정수도 완성"
  5. 아산시 인주면행복키움, "어르신 생신 축하드려요"

헤드라인 뉴스


빨라지는 6·3대선시계…정권 교체 vs 재창출 대충돌

빨라지는 6·3대선시계…정권 교체 vs 재창출 대충돌

21대 대통령을 선출하는 6·3 조기대선 시계가 점점 빨라지고 있다. 정권 재창출에 나선 국민의힘은 본격적인 경선 일정에 돌입하는 가운데 충청권 '배지'들도 당내 각 대선 주자들과의 이합집산이 활발해 지고 있다. 정권 탈환을 노리는 더불어민주당의 경우 대선 승리를 위해선 반드시 이겨야 하는 충청권 공략을 마친 뒤 영남을 거쳐 호남과 수도권 등으로 컨벤션 효과 극대화에 나서고 있다. 국민의힘의 경우 경선 일정이 본궤도에 오르면서 대선링이 뜨거워 지고 있다. 19~20일 진행된 첫 토론회에서 대선 경선 후보자들은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이재명 충청·영남 경선 2연승…대세론 굳혀
이재명 충청·영남 경선 2연승…대세론 굳혀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에서 이재명 후보가 충청권과 영남권 경선에서 잇따라 압승했다. 이 후보는 전통적 캐스팅보트로 최대승부처였던 충청에 이어 당의 험지인 영남에서 파죽의 2연승으로 순회경선 반환점을 지나면서 대세론을 탄탄히 했다는 평가다. 20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UECO)에서열린 영남 경선에서 이재명 후보는 90.81%, 김동연 후보 3.26%, 김경수 후보 5.93% 각각 차지했다. 이재명 후보는 20일 영남 경선 합동연설회에서 "이번 대선은 단순한 정권 교체를 넘어 대한민국의 국운이 걸린 절체절명의 선택"이라며 "무너진 민생과..

대전 외식비 인상세 지속... 비빔밥·자장면 등 상승
대전 외식비 인상세 지속... 비빔밥·자장면 등 상승

대전 김치찌개 백반이 전국 최고가를 유지하는 가운데 비빔밥과 자장면 등의 가격이 인상세가 지속되며 지역민들의 외식비 부담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1만원 한 장으로 점심때 고를 수 있는 메뉴가 점차 줄어든다. 20일 한국소비자원 가격종합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3월 대전 소비자가 가장 많이 찾는 8개 외식 대표 음식 메뉴 일부가 인상된 것으로 집계됐다. 우선 자장면은 3월 7200원으로 2월(7000원)보다 2.8%(200원)로 상승했고, 비빔밥도 이 기간 1만원에서 1만 100원으로 1% 올랐다. 집계된 금액은 지역 외식비 평균 가격으..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과학을 즐기자’…대전사이언스페스티벌 ‘인산인해’ ‘과학을 즐기자’…대전사이언스페스티벌 ‘인산인해’

  • 책 읽기 좋은 날 책 읽기 좋은 날

  • ‘가방은 내가 지켜줄께’ ‘가방은 내가 지켜줄께’

  • ‘느려도 괜찮아’, 어린이 거북이 마라톤대회 ‘느려도 괜찮아’, 어린이 거북이 마라톤대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