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전육아 톡톡톡] 아이를 잘 키우는 엄마아빠의 특징-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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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전육아 톡톡톡] 아이를 잘 키우는 엄마아빠의 특징-1

늦둥이 엄마 기자가 알려주는 육아정보

  • 승인 2019-04-03 15:06
  • 수정 2019-04-03 15:09
  • 한세화 기자한세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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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엄마아빠들은 내 아이가 행복하고 똑똑하고 자라길 바랍니다. 공부에만 푹 빠져서 획일적인 아이로 자라기를 원하는 건 아니지만, 험한 사회생활 속에서 자신의 길을 잘 찾아가기를 바라고 원하죠. 그렇다면 우리 아이를 훌륭히 잘 키우려면 부모는 어떤 노력을 해야 할까요? 거창한 비법이라도 있는 걸까요? 다만, 대단한 테크닉이 있다기 보다는 아이의 발달 과정에서 기반을 두는 원칙 정도는 분명히 존재하는데요, 어떤 것들이 있는지 하나씩 알아볼까요? <편집자주>

1. 아이와 끈임없이 소소한 대화를 나누세요
아이가 어리든 크든 부모와 나누는 대화는 아주 중요합니다. 어린 아이의 경우 자기표현은 다소 어눌하지만 분명한 건, 엄마아빠와의 대화를 듣고 스펀지처럼 흡수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그렇다고 어른들이 일방적으로 아이에게 끈임없이 대화하는 형태는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아이와의 대화에 있어서 한번 습관을 들이고 나면 이야기 할 소재들은 무궁무진합니다. 아이의 표정과 행동, 엄마의 생각, 주변 상황에 대한 묘사, 앞으로 일어날 상황 등 계속해서 아이에게 대화를 걸어주세요.

아이는 엄마아빠의 언어적 자극을 온몸으로 받아들이고 있답니다.

2. 감정을 조절하세요
아이를 키우다보면 화가 나고 짜증나는 일이 수시로 생기기 마련입니다. 참으려고 애는 쓰지만 때때로 마음 가는대로 표출하고 싶고, 참기만 하고 감정을 드러내지 못 할 때의 답답할 때도 많습니다. 아이가 잠투정을 심하게 할 때, 정성껏 만든 음식을 먹지 않을 때, 아무리 설명을 해도 떼쓰고 울기만 할 때 등 감정 조절이 어려운 상황이 많은데요. 그럴수록 엄마아빠가 먼저 감정을 표현하고 적절하게 조절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합니다.
중요한 건, 감정 조절이 유연한 엄마아빠에게서 정서적으로 안정된 아이가 자라난다는 것입니다.

3. 책을 매개체로 아이와 놀이하세요
아이에게는 직접 경험과 간접 경험 둘 다 필요합니다. 책은 아이가 간접 경험을 할 수 있는 중요한 매개체인데요. 책 속에서 다양한 동물들을 만나고, 실제로는 접하기 어려운 여러 가지 물건이나 상황, 감정들을 배울 수 있답니다. 이러한 책을 통해 연관되는 놀이를 아이와 같이 하면서 발생하는 긍정적인 효과가 있는데요. 아이가 책을 더욱 친근하게 받아들일 수 있다는 점과 책과 연계해 놀이를 하면서 창의력이 풍부해진다는 점입니다. 내 아이에게 특별함을 주는 책을 만들어주는 건 어떨까요?
책을 매개체로 더욱 강력하게 연결되는 경험과 시간을 내 아이에게 선물해주세요.
 

4. 짧게라도 엄마아빠 아이가 함께하는 '가족의 시간'을 만드세요
우리나라 옛 말에 '밥상머리 교육'이란 말이 있죠? 정기적으로 가족이 함께 식사하며 나누는 이야기를 통해 아이는 가족의 소중함, 규칙의 준수, 사고력 향상 등 다양한 자극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맏벌이가 늘어나면서 엄마아빠가 바빠져서 가족이 함께하는 시간이 줄어드는 추세인데요. 가족 놀이는 거창한 게 아닙니다. 짬 날 때마다 10분 가족놀이, 함께 밥먹는 시간, 아이가 아빠랑 놀 때 엄마가 바라보는 시간 등 마음에서의 의지가 중요합니다.
엄마아빠와 함께하는 시간 자체가 아이에겐 가족의 사랑을 온몸으로 기억하는 살아있는 교육이랍니다.

5. '오감 자극'을 주세요
아이는 오감을 통해 세상을 경험하고 배워나갑니다. 아침 새소리는 아이의 청각 자극의 매개체가 되고 엄마가 안아줄 때 느껴지는 체온은 아이의 촉감과 후각 자극의 매개체가 됩니다. TV나 휴대폰의 경우 아이의 '시각적' 자극에만 지나치게 집중시키는 경향이 있는데요. 오랜시간 시각적인 자극에만 노출된다면 아이의 성장발달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습니다.
아이에게는 고른 '오감 자극'이 대단히 중요하다는 사실, 꼭 기억하세요.

한세화 기자 kcjhsh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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