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폐소화기·돌침대 등 대형폐기물 품목 신설

  • 전국
  • 수도권

수원시, 폐소화기·돌침대 등 대형폐기물 품목 신설

대형폐기물 품목 현행 29개에서 102개로 늘리고, 신설 품목 수수료 기준 마련

  • 승인 2019-03-28 17:51
  • 이기환 기자이기환 기자
수원시, 폐소화기·돌침대 등 대형폐기물 품목 신설
수원시, 폐소화기·돌침대 등 대형폐기물 품목 신설 홍보물.
다음달 1일부터 수원시 대형폐기물 품목과 수수료가 일부 변경된다.

수원시는 최근 폐소화기·돌침대·대리석식탁 등 대형폐기물의 품목을 세분화하고, 신설 품목의 수수료 기준을 담은 '수원시 폐기물 관리에 관한 조례'를 일부 개정했다. 개정 내용은 4월 1일부터 시행된다.

조례 개정으로 종량제 봉투에 담기 힘든 대형폐기물 종류가 현행 29개에서 102개 품목으로 대폭 늘어난다.

'가구류'는 기존 9개에서 20개로, '전자제품류'는 11개에서 29개로, '기타 생활용품류'는 9개에서 53개 품목으로 각각 세분화 된다.



특히 그동안 소방서에서 시행한 '가정용 폐소화기 수거지원 서비스'가 지난해 12월 종료됨에 따라 대형폐기물 품목(기타 생활용품류)에 폐소화기가 새롭게 포함됐다.

또 돌침대, 대리석 식탁, 진공청소기 등 가정에서 자주 쓰는 품목이 신설돼 대형폐기물 배출을 위한 시민 편의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신설되는 대형폐기물 수수료는 기존 유사 품목과 인근 지방자치단체 수수료를 기준으로 산정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이번 개정은 그동안 대형폐기물 스티커 품목이 29개로 한정돼 있어 비슷한 품목의 스티커를 부착하는 등 시민 불편을 덜기 위한 것"이라며 "변경되는 내용으로 인한 시민들의 혼란이 없도록 다중이용시설 등을 대상으로 집중 홍보를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대형폐기물은 가까운 지정판매소에서 품목에 맞는 '대형폐기물신고필증'을 구입하거나, 대형폐기물 배출신고 사이트(https://waste.suwon.go.kr)에서 배출신고를 한 뒤 '대형폐기물신고필증'을 출력해 폐기물에 부착 후 '내 집 앞'에 배출하면 된다.

수원=이기환 기자 ghl551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학교 떠나는 학생들… 대전 학업중단 고교생 한해 800명 달해
  2. 태안에 '탄소포집형 수소생산기지' 만든다
  3. 김태흠 충남지사, 2026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 앞두고 분야별 상황 점검
  4. 충남도 '2025 수출기업 최고경영자(CEO) 포럼' 개최
  5. 충남도-15개 시군 정책현안 논의… "공조체계 굳건히"
  1. ‘충남TP 디스플레이 혁신공정센터’ 개소
  2. 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2025년 천안문화도시 리빙랩 참가자 모집
  3. [사설] 대전교도소 이전, 대선 국면 돌파구를
  4. ‘봄꽃 구경하러 오세요’
  5. KAIST 노조 "직군별 심각한 차별" 총장 후보자들에 현장 정책 질의

헤드라인 뉴스


檢, 문재인 전 대통령 전격기소…대선정국 파장 촉각

檢, 문재인 전 대통령 전격기소…대선정국 파장 촉각

문재인(72) 전 대통령의 사위였던 서모(45)씨의 항공사 특혜 채용 의혹 등을 수사해온 검찰이 문 전 대통령을 뇌물수수 혐의로 재판에 넘긴 것을 둘러싸고 정치권이 뜨거운 공방이다. 더불어민주당은 명백한 정치보복이라며 검찰을 해체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고 국민의힘은 누구라도 법 위에 설 수 없다며 향후 나올 법원 판단에 책임을 져야 한다고 대립각을 세웠다. 6·3 대선을 40여 일 앞두고 검찰이 문 전 대통령을 전격 기소한 가운데 이 사안이 대선정국 민심에 어떤 파장을 미칠지 촉각이다. 전주지검 형사3부(배상윤 부장검사)는 24일..

세종 집값 1년 9개월만 최대 상승폭 기록… 대전 풍선효과 수혜 볼까
세종 집값 1년 9개월만 최대 상승폭 기록… 대전 풍선효과 수혜 볼까

대통령실 이전 기대감에 세종 아파트 가격이 들썩이고 있다. 1년 5개월여 동안 30~40%가량 하락했던 세종시 집값이 다시 상승세를 보이며 이전 수준까지 회복할지 주목된다. 여기에 세종시와 인접한 대전 등 지역이 '풍선효과' 수혜를 받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24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025년 4월 셋째 주(21일 기준) 전국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세종 아파트 매매가격은 0.23% 상승해 전주(0.04%) 대비 무려 6배 가까운 급등세를 보였다. 2023년 11월 20일 이후 하락세를 보이던 세종 집값은 지난주 70주..

‘부여 무량사 미륵불 괘불도’ 국보 지정… 28년 만에 괘불 국보 추가
‘부여 무량사 미륵불 괘불도’ 국보 지정… 28년 만에 괘불 국보 추가

우리나라 괘불도 양식의 시초로 평가받는 '부여 무량사 미륵불 괘불도'가 국보로 지정됐다. 국가유산청은 조선 후기 불화인 '부여 무량사 미륵불 괘불도'를 국가지정문화유산 국보로 지정했다고 24일 밝혔다. '괘불도(掛佛圖)'는 사찰에서 야외 의식을 할 때 거는 대형 불화로, 조선 후기부터 본격적으로 제작됐다. 현재 전국에 약 120여 점이 전하며, 이 가운데 국보 7점, 보물 55점이 포함돼 있다. 이번 국보 지정은 1997년 7점의 괘불이 동시에 지정된 이후 약 30년 만이다. 국가유산청은 "화기(畵記) 등 기록을 통해 제작자와 제작..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프란치스코 교황이 탑승했던 카트입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탑승했던 카트입니다’

  • 옷가게는 벌써 여름준비 옷가게는 벌써 여름준비

  • 책 읽기에 빠진 어린이들 책 읽기에 빠진 어린이들

  • ‘봄꽃 구경하러 오세요’ ‘봄꽃 구경하러 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