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홍성군보건소에 따르면 60세 이상 주민을 대상으로 보건소 치매안심센터 전문 인력이 지역별 4개조로 편성돼 마을, 경로당, 가정을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 등 개별상담을 통해 치매선별검사를 실시한다. 이후 인지저하자로 발견되면 진단검사부터 감별검사까지 협력병원을 통해 무료로 지원 검사를 실시한다.
또 검진결과 치매 진단을 받으면 보건소 등록을 통해 치매 치료비 지원과 방문관리를 통해 치매환자관리, 치매가족교육 및 상담 등 개인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홍성군보건소는 전수조사를 통해 갈산면을 치매안심면마을로 운영할 계획이며, 노인실종예방 등대지기, 파트너 양성, 노인돌봄서비스 연계, 치매예방을 위한 건강교육, 상담, 치매예방체조 등과 함께 혈압측정, 당뇨, 콜레스테롤 체크와 사례관리를 통해 체계적인 치매예방 관리 사업을 구축할 계획이다.
조용희 홍성보건소장은 "우리 군은 노인인구의 9.18%가 치매로 추정되고 있어 이번 조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지역주민 치매조기검진 및 예방으로 군내 치매환자의 감소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 소장은 "홍성군은 기존에 금마, 장곡, 구항, 홍동, 결성 등을 조사 대상으로 선정해 조사를 실시한 바 있다"고 덧붙였다.
내포=유희성 기자 jdy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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