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여식에는 60여 명의 학생과 학부모, 후원자가 참석한 가운데 장학생 40명에게 장학증서가 수여됐다. 이들은 오는 3월부터 12월까지 10개월간 매월 각각 20만 원씩 총 200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받게 된다.
글로벌인재육성사업은 저소득층 학생에게 동등한 교육기회 제공을 위해 구 예산이 아닌 지역 기업체 등의 후원을 통해 고등학교 1~3학년까지 재학생 중 성적 우수자를 선발해 매월 학습비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난 2012년부터 올해까지 총 343명 학생에게 6억 600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올해는 오정동농수산시장 맞은편에 위치한 유통업체 12곳에서 2100만 원, ㈜아트라스비엑스(대표 배호열)에서 2000만 원, ㈜라이온켐텍(대표 박희원)에서 1000만 원, 대덕산업단지관리공단(이사장 방기봉)에서 1000만 원, 골프존문화재단(이사장 김영찬)에서 1000만 원, ㈜명일(대표 김오식)에서 500만원, 남영냉열설비(대표 함대식)에서 300만원을 기부해 장학금을 마련했고,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안기호)의 협조를 받아 40명의 학생의 계좌로 매월 장학금이 지원된다.
박정현 대덕구청장은 "글로벌인재육성사업을 통해 학생들이 잠재된 재능을 개발하고 지역 인재로 성장해 대덕구의 미래가 밝아지길 기대한다"며 "함께 나눔 복지사회를 만들기 위해 많은 개인과 기업이 기부에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효인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