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전육아 톡톡톡] 내 아이의 배변훈련, 현명한 방법은?

  • 문화
  • 실전육아 톡톡톡

[실전육아 톡톡톡] 내 아이의 배변훈련, 현명한 방법은?

늦둥이 엄마 기자가 알려주는 육아정보

  • 승인 2019-02-21 11:03
  • 수정 2019-02-21 11:10
  • 한세화 기자한세화 기자


11

22

33

44

55

 

아기들의 배변 훈련은 보통 만 18개월에서 36개월 사이에 시작하는데요. 이 시기에 아이가 자연스럽게 대소변의 느낌을 알게 되고 괄약근의 조절이 되기 시작하기 때문입니다.

아이의 배변 훈련은 단순히 '기저귀를 뗀다'의 의미가 아니라 배변을 통한 자기 조절 및 '자기통제력'을 갖는다는 데에 더 큰 의미가 있습니다. 이러한 배변훈련이 적절한 시기에 성공하는 것은 아이의 발달에 중요한 도움을 주게 됩니다.

일반적인 시기에 맞추려 아이의 배변 훈련을 억지로 노력하게 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내 아이의 발달 상태를 고려해 자연스럽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아이도 엄마도 스트레스 없이 배변훈련을 성공할 수 있을지 알아볼까요? <편집자주>


1. 일정한 시간을 정해두세요

기저귀를 떼기 위해서는 일정한 시간에 배변을 유도하는 게 중요합니다. 아이가 볼 일을 보는 시간을 엄마가 미리 파악해 변기로 데려가 배변을 유도하세요.

 

2. '아이 스스로'를 활용하세요
아이 스스로 속옷을 입고 싶게 만드는 것도 배변 훈련을 성공시킬 수 있는 방법입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가 그려진 팬티 등 다양한 속옷을 준비해주세요.

3. 전용 변기 마련
아이의 전용 변기를 마련해주세요. 어른의 변기는 아이가 사용하기에 위험하기도 하지만, 물이 소용돌이를 치며 빨려 들어가는 것에 아이가 겁을 먹을 수도 있습니다. 아이의 변기로 안전하게 자신이 원할 때 언제든 앉아 용변을 볼 수 있도록 해주세요.

4. 근육 통제법
아이는 18개월 이후부터 대소변 조절과 관련되어 있는 근육을 통제하는 법을 배우게 됩니다. 부모들은 이 시기 이후 아이를 변기에 앉히고 변기가 익숙해지도록 자연스럽게 놀아줘야 합니다.

5. 아이의 배변훈련, 부모의 자세가 중요해요
아이가 대소변의 신호를 알아채는 것, 몸에 잠시 가두어 참는 것, 몸에서 내보내는 것까지… 아이에게 이 모든 과정이 쉽지만은 않죠. 짧은 시간 안에 성공하고자 조급해 한다거나 아이가 잘 따라와 주지 않는 것으로 인해 너무 빠르게 포기해 버리지 않도록 차근차근 접근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가 배변 훈련 시기 중 저지른 실수에 대해 지나치게 지적하거나 큰 소리로 혼낼 경우에 아이가 수치심과 공포심을 느낄 수 있으므로 아이의 속도에 맞춰 배변훈련이 진행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아이의 배변 훈련 과정에서는 잘못에 대한 지적보다는 성공했을 때 칭찬을 해주거나 기뻐하는 모습과 같은 긍정적 행동을 보여주세요.

아이의 배변 훈련은 사회화 과정으로써 큰 의미를 가집니다. 아이가 경험하게 되는 변화에 대한 두려움이나 도전 정신을 충분히 이해하고 아이와 부모 사이에 발생 할수도 있는 긴장이나 갈등을 최소화 해주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한세화 기자 kcjhsh99@ 

 

 

[실전육아 톡톡톡] 둘째를 낳고 비로소 알게되는 몇가지

http://www.joongdo.co.kr/main/view.php?key=20190130010011982

 

[실전육아 톡톡톡] 명절육아 스트레스, 이렇게 대처하자!

http://www.joongdo.co.kr/main/view.php?key=20190201010000100

 

[실전육아 톡톡톡] 격변의 시기 '원더윅스(Wonder weeks)'

http://www.joongdo.co.kr/main/view.php?key=20190212010003136

 

[실전육아 톡톡톡] 아기의 배앓이 ‘영아산통’

http://www.joongdo.co.kr/main/view.php?key=20190213010003640

 

[실전육아 톡톡톡] 아이의 정리정돈 습관, 중요한 3가지

http://www.joongdo.co.kr/main/view.php?key=20190214010004203

 

[실전육아 톡톡톡] 연년생 육아. 이렇게 하자!

http://www.joongdo.co.kr/main/view.php?key=20190218010005608

 

[실전육아 톡톡톡] 그것이 궁금하다! 아빠육아 신조어

http://www.joongdo.co.kr/main/view.php?key=2019022001000689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세종시 50대 공직자 잇따라 실신...연말 과로 추정
  2. [취임 100일 인터뷰] 황창선 대전경찰청장 "대전도 경무관급 서장 필요…신종범죄 강력 대응할 것"
  3. [사설] 아산만 순환철도, ‘베이밸리 메가시티’ 청신호 켜졌다
  4. [사설] 충남대 '글로컬대 도전 전략' 치밀해야
  5. 대전중부서, 자율방범연합대 범죄예방 한마음 전진대회 개최
  1.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대전점, 중부권 최대 규모 크리스마스 연출
  2. 경무관급 경찰서 없는 대전…치안 수요 증가 유성에 지정 필요
  3. 이장우 "임계점 오면 충청기반 정당 창당"
  4. 연명치료 중에도 성장한 '우리 환이'… 영정그림엔 미소
  5. 대전교육청 성천초 통폐합 추진… 학부모 동의 난항 우려

헤드라인 뉴스


[대전 자영업은 처음이지?] 지역상권 분석 18. 대전 중구 선화동 버거집

[대전 자영업은 처음이지?] 지역상권 분석 18. 대전 중구 선화동 버거집

자영업으로 제2의 인생에 도전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정년퇴직을 앞두거나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자신만의 가게를 차리는 소상공인의 길로 접어들기도 한다. 자영업은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나 메뉴 등을 주제로 해야 성공한다는 법칙이 있다. 무엇이든 한 가지에 몰두해 질리도록 파악하고 있어야 소비자에게 선택받기 때문이다. 자영업은 포화상태인 레드오션으로 불린다. 그러나 위치와 입지 등을 세밀하게 분석하고, 아이템을 선정하면 성공의 가능성은 충분하다. 이에 중도일보는 자영업 시작의 첫 단추를 올바르게 끼울 수 있도록 대전의 주요 상권..

행정통합, 넘어야 할 과제 산적…주민 동의와 정부 지원 이끌어내야
행정통합, 넘어야 할 과제 산적…주민 동의와 정부 지원 이끌어내야

대전과 충남이 21일 행정통합을 위한 첫발은 내딛었지만, 앞으로 넘어야 할 산도 많다는 지적이다. 대전과 충남보다 앞서 행정통합을 위해 움직임을 보인 대구와 경북이 경우 일부 지역에서 반대 목소리가 나오면서 지역 갈등으로 번지고 있는 모양새다. 대전과 충남이 행정통합을 위한 충분한 숙의 기간이 필요해 보이는 대목이다. 대전시와 충남도는 21일 옛 충남도청사에서 대전시와 충남도를 통합한 '통합 지방자치단체'출범 추진을 위한 공동 선언문을 발표했다. 대전시와 충남도는 1989년 대전직할시 승격 이후 35년 동안 분리됐지만, 이번 행정통..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