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지고 놀던 장난감, 아이는 어디에 어떻게 정리하는 지 모르는 경우가 많죠. 정리습관은 실수와 퇴보, 성공이 반복되어 나타나기 때문에 지속적인 관심과 격려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훈육 중 가장 중요한, 정리정돈, 내 아이에게 어떻게 알려주면 좋을까요? <편집자주>
1. 엄마가 먼저 보여주세요
'부모는 아이의 거울' 이라는 말도 있죠. 부모가 롤모델이 되어 물건들을 제자리에 정리하는 모습을 보이면 어떤 물건이든 제자리가 있다는 것을 뇌가 자연스럽게 익히게 됩니다. 아이는 부모님을 항상 모델링 한다는 것을 명심하세요. 특히 아이가 정리정돈하는 습관을 갖게 되면 집중력 향상 뿐 아니라 자기주도성, 유능감, 독립심, 리더십도 키워져 책상습관으로 이어집니다.
2. 수납함을 준비하세요
아주 사소한 물건 하나라도 있어야 할 일정한 장소를 정해둡니다. 그래야 아이 스스로 정리정돈을 할 수 있어요. 물건을 정리하고 장난감을 치우고 옷을 정리할 수 있는 구체적으로 지정된 편리한 장소를 정해주세요. 물건을 제자리에 정리하는 습관을 기르는 데 도움이 되는 방법 중 하나가 수납함에 장난감, 필기구, 게임, 카드와 같이 이름표를 붙이는 것입니다.
3. 칭찬을 해주세요
정리정돈, 습관을 들이는 데 최고는 '칭찬'입니다. 주변을 정리정돈하거나 장난감을 잘 챙길 때마다 즉시 칭찬 해주세요. 보상으로 아이가 원하는 일을 할 수 있게 허용 해줘도 좋아요. 사소한 것 하나라도 아이의 행동을 놓치지 않고 "치워 줘서 고마워", "요즘에는 아주 깔끔하게 정리를 잘하는 구나"라고 칭찬 해주세요. 그러면 아이도 '나는 정리정돈을 잘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한세화 기자 kcjhsh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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