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충청권 7개 기관이 지난 24일 충청미래정체성 확립을 위한 상생발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사진 왼쪽부터> 최정규 중도일보 사장, 이종수 충남역사문화연구원장, 장준식 충북문화재연구원장 , 윤황 충남연구원장, 양승조 충남지사, 이춘희 세종시장, 한창섭 충북도 행정부지사, 박재묵 대전세종연구원장, 허재영 충남도립대 총장, 정초시 충북연구원장, 공병영 충북도립대 총장. 충남역사문화연구원 제공 |
충남도립대학교(총장 허재영)와 대전세종연구원(원장 박재묵), 충남연구원(원장 윤황), 충북연구원(원장 정초시), 충북도립대학교(총장 공병영), 충남도역사문화연구원(원장 이종수), 충청북도문화재연구원(원장 장준식) 등 범충청권 7개 기관은 '충청 미래 정체성 확립을 위한 상생발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포럼 발족 등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사랑과 포용, 배려와 균형 등 충청지역의 정신을 재발견함으로 효율이 다한 20세기의 한계를 극복하고, 4차산업혁명 등 새로운 시대적 변화와 도전에 대응하는 실력을 키워내기 위해서 추진됐다.
협약에 따르면 범충청권 7개 기관은 충청미래정체성 확립과 기관 상생 발전을 위한 인적·물적 협력 체계를 유지하며, 필요한 사업을 공동으로 수행한다. 구체적으로 ▲충청미래정체성 발굴을 위한 공동연구 및 연구인력 교류 ▲충청정체성 확립을 위한 공감대 형성 및 범국민 홍보활동 공동 협력 ▲국가발전 신규프로젝트 발굴 및 국가브랜드 향상 등이다.
특히, 이번 협약은 새로운 시대를 열기 위해 범충청권 7개 기관의 자산을 총동원하는 만큼, 기관의 특성을 살린 분야별 연구과제를 협력해 업무수행의 효율을 극대화 할 방침이다.
이종수 충남역사문화연구원장은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범충청권 포럼을 출범시키고 중용과 선비, 충절 등 충청정신 발굴해 가겠다"며 "충청정신이 양극단으로 내딛는 시대의 갈등과 아픔을 진단하고 사람이 사람답게 사는 공간을 재구축하기 위한 새로운 시대 패러다임의 발원지가 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범충청권 7개 기관은 지난 24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충청미래정체성 확립 범충청권 시·도지사 간담회'를 공동 개최하고, 충청미래정체성 연구를 위한 포럼 추진을 제안했다.
내포=김흥수 기자 soooo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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