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 공사는 올해에도 상승 기조를 이어가기 위해 보다 적극적인 현장 위주의 유치마케팅을 펼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대학, 연구소, 학·협회·단체 네트워크를 활용해 수자원, 가속기, 기초과학, 환경공학, 재료공학, 컴퓨터사이언스 등 유망분야를 대상으로 마케팅을 강화하고 국내·외 박람회와 로드쇼 등을 통해 마이스 개최지 대전을 적극 홍보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와 공사는 대전의 마이스 시설과 편의시설 부족 등의 어려움을 타개하기 위해 2021년 완공 목표로 사이언스콤플렉스와 국제전시컨벤션센터 건립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공항과 대전역, 대전컨벤션센터를 잇는 대중교통망 확충과 개선을 지속적으로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시와 공사는 지난해 8월 국제식물생명공학총회(IAPB)와 11월 아시아실험동물과학회의(AFLAS Congress) 개최를 위해 타 도시와 치열한 유치 경쟁을 벌여 2022년 유치에 성공했다. 7월에는 KISTI와 함께 아·태첨단연구망워크숍(APAN)이 대전으로 결정됨에 따라 이미 유치를 확정한 인터넷운영기술총회(APRICOT), 네트워크정보센터총회(APNIC)와 함께 인터넷 네트워크 분야도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었다.
또한 2022년 국제물리모형컨퍼런스(ICPMG)는 2014년에 이어 2번 도전 끝에 중국 항저우를 물리치고 지난 7월에 대전으로 확정됐으며, 아시아물위원회(AWC), K-water, 한국대댐회 등 물 관련 기관들과의 협력이 본괘도에 오르면서 올해 AWC 이사회, 2020년 동아시아댐기술교류회의(EADC) 등 물 관련 행사들을 유치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밖에 2021년 국제공동현상심포지움(CAV), 2020년 아시아암호학회컨퍼런스(ASIACRYPT) 등도 치열한 경쟁 속에 성과를 거뒀다.
2018년에는 IDF 낙농연차총회, 국제전자재료총회, 국제수리지질총회, 아시아과학엑스포 등과 고분자학회, 생산제조학회, 임상병리사협회, 치과의사협회, 금속재료학회 등 국내외 학술대회가 활발하게 열려 국제회의 도시임을 다시한번 입증한 한 해였다.
박태구 기자 hebala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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