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낳아 기르기 좋은 전주, 다자녀가정 우대 확대

  • 전국
  • 광주/호남

아이 낳아 기르기 좋은 전주, 다자녀가정 우대 확대

  • 승인 2019-01-15 20:48
  • 정영수 기자정영수 기자
clip20190115152118
전주시와 미래융합교육원은 15일,‘ 다자녀 가정 우대증’소지 가정에 직업체험관 '꿈꾸는 아이' 입장료 15%를 감면 등의 MOU를 체결했다.
다자녀 가정 우대증을 소지한 전주시민들은 아동·청소년 직업체험관인 '꿈꾸는 아이'를 방문할 경우 15%의 입장료 할인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전북 전주시와 미래융합교육원은 15일 다자녀 가정 우대증 소지 가정에 직업체험관 '꿈꾸는 아이' 입장료의 15%를 감면하는 것을 골자로 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다자녀 가정에 대한 입장료 할인 혜택은 이날 현장발급부터 제공된다. 협약 기간은 2년이다.

이번 협약체결로 전주시에 거주하는 다자녀 가정의 아동·청소년들이 꿈과 희망을 키우고, 다양한 직업체험 활동 및 효율적인 진로지도를 통해 아이들이 긍정적인 미래를 설계해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관련, 전주시는 자녀가 3명 이상이면서 마지막 자녀가 만 18세 이하인 가정에 '다자녀 가정 우대증'을 발급하고 있으며, 다자녀 가정을 우대하는 다양한 혜택을 지원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다자녀 가정 우대증을 소지한 시민들에게는 자체적으로 ▲ 전주동물원·전주 자연생태박물관· 경기전 무료입장 ▲ 전주시 공영주차장·부설주차장·전주시 체육시설 이용요금 50% 감면 혜택 등을 제공된다.

전북 전주시 복지환경국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민·관이 협력해 다자녀 가정이 사회로부터 양질의 교육서비스를 제공받고 있다는 긍정적인 인식을 심어줄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전주시민들의 출산을 장려하고, 출생 친화적인 사회적 분위기를 형성할 수 있도록 다양한 출생장려정책을 펼쳐 나가겠다 "고 말했다.

한편, 완주군 상관면에 자리한 '꿈꾸는 아이' 직업체험관은 드론과 로봇코딩, 3D프린터, 셰프, 홈데코, 제과제빵사, 쇼콜라티에, 패션모델, 영화배우, 종합병원, 응급구조, 동물병원, 은행, 항공기승무원, 군인, 법원 등 44개의 다양한 직업체험 활동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전주=정영수 기자 jys99523@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尹파면] 6월 3일 '장미대선' 유력... 정치권 움직임 분주
  2. [尹파면] 막 오른 조기대선, 충청 현안 공약화 '발등의 불'
  3. [尹파면] 개헌론 대선링 흔드나 … 행정수도 개헌 시대적 사명
  4. [尹파면] 전원일치 인용에 충청 시도지사 "존중"
  5. "이제는 안정과 화합이다" 지역민 목소리
  1. [尹파면] 조기대선 민주-국힘 사생결단 총력전 … 중도층 향배 최대 관건
  2. [尹파면] 조기대선 레이스 진보 이재명 보수 김문수 선두
  3. [尹파면] 헌재 '헌법정신' 전면부각 국민통합 메시지
  4. 대전 문평동 폐기물처리업체 화재…초진 완료 후 잔불 정리 중 (종합)
  5. [尹파면] 대전 진보 자치구의장들 "민주주의 회복, 일상 회복 전념해야"

헤드라인 뉴스


조기대선 6월 3일로 잠정결정…정식 후보자 등록 5월 11일

조기대선 6월 3일로 잠정결정…정식 후보자 등록 5월 11일

윤석열 전 대통령이 지난 4일 헌법재판소의 판결로 파면되면서 대통령 선거일이 오는 6월 3일로 잠정 확정됐다. 정치권에 따르면 8일 열리는 정례 국무회의에서 해당 안건을 상정하고 대선일을 공식 공고할 예정이다. 헌법과 공직선거법에 따르면 헌법재판소가 대통령 탄핵을 확정한 다음 날부터 60일 이내에 대통령 선거를 치러야 하며 선거일은 50일 전까지 공고돼야 한다. 이에 따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오는 14일까지 5월 24일부터 6월 3일 사이 중 하루를 대통령 선거일로 지정해야 한다. 대선일은 통상 수요일로 규정돼 있으나..

`대내외 악재` 국내 고용시장 위기감… 3월 고용보험 가입자 역대 최저 증가
'대내외 악재' 국내 고용시장 위기감… 3월 고용보험 가입자 역대 최저 증가

미국발 관세 쇼크 등 대내외 악재로 국내 고용시장의 위기감이 감돈다. 지난달 고용보험 상시가입자 수 증가 폭이 역대 3월 기준으로 27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하면서다. 특히 오랜 기간 침체를 겪고 있는 건설업을 중심으로 고용이 더욱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7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고용행정 통계로 보는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 3월 말 기준 고용보험 상시가입자는 1543만 5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5만 4000명(1.0%) 증가하는 데 그쳤다. 이는 1998년 관련 통계 작성 이후 3월 기준으로 가장 낮..

정치권, 줄줄이 대선 출마 선언… 국힘은 이미 선관위까지 구성
정치권, 줄줄이 대선 출마 선언… 국힘은 이미 선관위까지 구성

윤석열 파면 후 첫 월요일, 주요 인사들이 줄줄이 대선 출마를 선언하면서 조기 대선이 달아오르고 있다. 국민의힘이 거센 책임론에도 가장 먼저 선거관리위원회 구성을 완료하자, 더불어민주당은 “염치가 있다면 대선후보를 내지 말아야 한다”고 압박했다. 더불어민주당 김두관(66) 전 국회의원은 7일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파면으로 혹독한 내란의 겨울이 끝났다. 제7 공화국을 여는 개헌 대통령이 되겠다"고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 진보 진영 대권 주자 중에서는 첫 출마다. 김 전 의원은 "김두관 정부는 국가 경제의 수도권,..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제21회 예산 윤봉길 전국 마라톤대회 성료…‘봄을 느끼다’ 제21회 예산 윤봉길 전국 마라톤대회 성료…‘봄을 느끼다’

  • 윤석열 대통령 파면에 기뻐하는 시민들 윤석열 대통령 파면에 기뻐하는 시민들

  • ‘윤석열을 만장일치로 파면하라’ ‘윤석열을 만장일치로 파면하라’

  • 친구들과 즐거운 숲 체험 친구들과 즐거운 숲 체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