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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피를 잡기 힘든 입시제도 탓에 학생과 학부모들은 골머리를 앓고 있다. 하루가 다르게 달라지는 입시제도 때문에 2020학년도 입시를 준비하는 예비 고3은 어디서부터 어떻게 대입을 준비해야 할지 막막하기만 하다.
원하는 입시 결과를 위해서는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입시 컨설팅 전문시스템 더튜터를 운영하고 있는 최원훈 대표는 입시제도가 계속 바뀌고 있어도 학생부종합전형이 중요하다는 것은 변함이 없다고 강조한다. 학생부종합전형은 입학사정관 등이 참여하여 학생부를 중심으로 자기소개서, 추천서, 면접 등을 통해 학생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전형이다.
학생부를 보는 기준은 크게 학업역량, 전공적합성, 인성, 발전가능성 등 네 가지로 볼 수 있다. 최원훈 대표와 함께 연세대를 기준으로 중요한 부분을 살펴보았다.
먼저 학업역량 부분은 '학기별/학년별 성적은 고르게 유지되고 있는가?', '학기별/학년별 성적은 상승/하락하고 있는가?'가 매우 중요하다. 1, 2, 3학년 동안 꾸준히 올라가는 성적이 학생부종합전형에서는 유리하기 때문에 1학년 성적이 나쁘다 해도 포기하기에는 이르다.
특히 학종에서는 자신이 희망하는 전공에 맞는 교과과목 점수가 좋아야 경쟁력이 있다. 예를 들면, 국제학부를 가고 싶다고 하면 그에 맞는 영어와 심화영어와 같은 과목의 점수가 높아야 하는 것이다. 최원훈 대표는 "대학은 학교에 와서 열심히 공부를 하는 학생을 선호한다. 따라서 학문탐구에 열의를 보이는 학생을 선발하기 마련이다"라고 설명했다.
전공적합성 부분에서는 심화과목을 피하지 않는 용기가 필요하다. '심화과목을 선택하면 점수 받기 힘들어서 내신이 깎일 것 같아'라고 걱정하는 학생들이 적지 않다. 하지만 성적을 먼저 걱정하기 보다면 일단 참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성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더라도 꾸준히 성적을 올리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학생부종합전형에는 훨씬 유리하다.
최 대표는 무엇보다 자신이 주도해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학교에서 시키는 것만을 했는지 정말 본인이 좋아서 했는지가 학생부에 여과 없이 드러나기 때문이다. 또한 자율, 동아리, 봉사, 진로활동 등을 통해 단순 참여가 아닌 이러한 경험을 통해 무엇을 배웠고 느꼈는지를 정리해 두는 것도 도움이 된다.
더튜터 최원훈 대표는 "지원하는 학과에 필요한 역량을 키우기 위해 지속적이고 주도적으로 활동을 하는 학생, 또한 학문에 깊이 파고들어 다른 학문과도 접목시키는 융합형 인재가 되어야 대입에서 성공할 수 있다"며 "더튜터는 성공적인 입시를 위해 다방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봉원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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