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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순애 씨 |
김 씨는 올해 62세로 한국에 온 지 20년 됐으며 서울에서 살다가 8년 전 남편의 고향인 청양으로 내려왔다.
김 씨는 처음에는 친분도 없고 낯선 환경에 적응하는 데 어려움이 많았지만, 청양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취·창업 프로그램을 통해 이·미용 자원봉사자 양성과정을 수료하며 재능기부로 동네 어르신께 봉사활동을 해왔다.
적극적인 모습을 인정받아 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지난 11월 27일 개최한 '읍·면별 자조 모임 총 연합회'에서 모범참여 여성상을 받았다.
김 씨는 "한국어가 많이 부족하고 늦은 나이에 공부하기가 참 힘들었지만, 동기·선배들과 공주고용보험센터 선생님의 도움으로 합격할 수 있었다"며 "너무 기쁘고 앞으로 요양센터에 취업해서 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열심히 봉사하겠다"라고 말했다. 정해영 명예기자 (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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