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서북구가 실시한 배달전문음식점 안심전담제가 위생관리상태 개선 등의 성과를 거뒀다고 6일 밝혔다.
서북구는 지난 2월부터 10월까지 배달전문음식점 100개소를 대상으로 지난 2월부터 10월까지 배달전문음식점 안심전담제를 실시했다. 배달전문음식점의 특성상 위생상태 확인이 어렵고 영업주의 위생인식이 저하되기 쉬운 만큼 소비자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식품안전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이번 사업은 배달전문음식점 100개소를 선정해 안심전담원 4인을 상시 배치하고 1인이 25개소를 전담 관리하며 조리과정 지도, 시설개선, 영업주 인식개선 등 매월 2회 맞춤형 컨설팅을 진행했다.
컨설팅 진행 결과 초기 업소의 평균점수는 189점으로 나타났으나, 최종점수는 238점으로 향상됐으며 5등급(매우우수·우수·보통·미흡·아주미흡)평가에서도 사업초기 매우우수가 1곳도 없었으나 최종평가에서 13개소가 선정됐다.
우수업소는 시작초기 56개소에서 76개소로 증가했으며, 미흡이하 업소는 모두 보통이상 업소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업소별 전담관리 점검기록을 통해 위생관리가 우수한 업소 5개소(언니닭(성정동), 류박사아구전문(성정동), 천안야식시크릿가든(백석동), 마시내탕수육(두정동), 효경식당(성정동)는 연말표창도 실시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배달전문음식점 안심전담제의 성과가 확인된 만큼 내년에도 지속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소비자가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위생적이고 안전한 배달음식점이 보다 많이 생겨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천안=박지현 기자 alfzl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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