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는 지난 2016년 6월 사업에 착수한 서북부지구 부지조성공사를 완료하고 6일 준공식을 했다.
총 1146억 원을 투입해 조치원읍 봉산·서창리 일원 23만㎡(7만 평)의 부지를 조성하는 조치원서북부지구 도시개발 사업은 청춘조치원 사업의 핵심 사업으로 전액 시비를 투입하는 공영개발 사업이다.
업무용지 39%, 공공청사 19%, 상업용지 4%, 기반시설 38%를 각각 배치했으며 6일 현재까지 서북부지구 용지의 가처분면적 14만 5,418㎡의 50%를 6개 기관, 14개 협회에 분양을 완료했다.
입주 예정 기관은 세종교육청 2개 기관, 교육부 재해복구센터, 축산단체연합회, 세종시 보건환경연구원, 한국국토정보공사(세종지사) 등이다.
이 가운데 세종교육청 세종교육원은 지난해 12월 착공해 내년 4월 말 준공을 앞두고 있으며, 교육부 재해복구센터는 지난달 기공식을 했다.
내년에는 한국국토정보공사, 제2 축산회관, 세종 학생안전교육원이 착공한다.
또한 기재부가 1개 필지를 정부비축토지로 확보하면서 추가 중앙정부 관계기관의 입주도 예상된다.
시는 현재까지 땅을 매입한 기관들이 입주하면 상시 근 무인력 551명, 연간 유동인구 3만4300명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서북부지구 복합업무단지 입주가 완료되면 생산유발효과 2564억 원, 부가가치 유발 효과 803억 원, 고용유발 효과는 727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조치원역, KTX 오송역, 경부고속도로 청주나들목과 가까운 조치원 서북부지역은 신설 중인 조치원 우회도로와도 인접해 접근성이 우수하다.
시는 조치원 서북부권에 복합업무단지 조성을 통해 구도심의 경제 중심축을 육성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한다는 전략이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앞으로 조치원 서북부지구에 건실한 기관 및 단체 등을 유치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하고, 입주 기관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행정지원에 온 힘을 쏟겠다"며 "원도심 활성화와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조치원 서북부지구 업무복합단지가 성공적으로 완성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세종=오희룡 기자 huily@
조조치원 서북부권에 복합업무단지를 조성하는 '조치원 서북부지구 도시개발 사업'이 6일 부지조성을 완료하고 준공식을 했다.서북부지구 조감도. |
조조치원 서북부권에 복합업무단지를 조성하는 '조치원 서북부지구 도시개발 사업'이 6일 부지조성을 완료하고 준공식을 했다.서북부지구 위치도. 세종시청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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