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농업기술센터 창조관에서 청년·학생회원 및 4-H본부 회원 등 1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8회 태안군 4-H 경진대회가 열렸다. 사진은 제28회 태안군 4-H 경진대회의 모습. |
태안군 4-H 연합회(회장 안상진)가 지난 21일 농업기술센터 창조관에서 청년·학생회원 및 4-H본부 회원 등 1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8회 태안군 4-H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좋은 것을 더욱 좋게! 실천으로 배우는 태안군 4-H회’를 주제로 학교 4-H 회원들이 펼쳐온 1년간의 활동실적을 평가하고 현장대회 등을 통해 회원들의 자긍심과 소속감을 기르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이날 사전행사로 팀별 단체제기차기, 단체줄넘기 등 4-H 오락경진을 통해 화합과 협동정신을 다졌으며 4-H O/X 퀴즈로 4-H 역사와 이념 등을 배우고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청년 및 학교 4-H회 활동작품 과제경진과 농심함양활동으로 하바리움 만들기, 드림캐쳐 만들기, 샌드위치 만들기, 4-H에코손수건 만들기 등이 펼쳐져 행사에 풍성함을 더했다.
또 행사에서 태안군 4-H 본부는 중·고등학교 4-H회 우수학생 6명을 선발해 장학금을 전달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4-H 경진대회를 통해 청년농업인과 학생 4-H 회원이 함께 어울려 농업과 전통문화를 배우는 기회를 가지고 모두가 하나 되는 화합의 장이 됐다”며 “학생들이 4-H 정신을 생활화해 희망차고 활기찬 지역 리더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태안군 4-H회는 29개의 초·중·고등학교 4-H회, 청년농업인 4-H회 등 총 831명의 회원으로 구성돼 환경보전활동과 선진농장 및 문화탐방재능기부 봉사활동 등 다양한 교육과 현장체험활동을 펼치고 있다.
올해 안면고등학교 4-H회 ‘안면도지킴이’가 한국 4-H 본부 주최 제20회 한국 4-H 대상에서 학교 부문 대상을 차지하는 등 우수한 실적을 올리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태안=김준환 기자 kjh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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