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사매면은 20일 혼불 작은도서관 개관 10주년 기념 글짓기 및 독서왕 시상식을 가졌다. |
시상식에는 수상자, 가족, 교사, 기관단체장, 이장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으며 수상에는 글짓기 초등부 이성하 학생(사매초 3)과 중등부 최연수 학생(용북중 2), 일반부 양말순(86, 사매 수동) 씨가 최우수 영예를 안았다.
특히, 행복학습센터 프로그램으로 진행 중인 수동마을 한글 교실 할머님들이
글짓기(동시)부문에 응모했는데 그 중에서 양말순(86, 사매 수동) 할머니가 수상한 "나의 일상"은 한글학당에서 한글을 배우고 흐뭇함과 행복감을 표현한 작품으로 나름대로 한글을 배우면서 시간도 잘 가고 행복한 일상에 모습들을 잘 표현한 작품으로 최우수 상을 수상해 주변을 감동 시키는 더욱 뜻 깊은 행사가 됐다.
글짓기는 사매초등학교, 용북중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10월 한 달 동안 산문과 동시를 공모한 결과 39편이 접수, 심사를 거쳐 초, 중학생, 일반부 각 9명을 선정해 상장과 함께 부상으로 최고 10만 원의 문화상품권과 재래상품권을 전달했다
혼불 작은도서관은 183㎡ 규모로 2008년 11월 27일 사매면사무소 주변에 개관해 도서 10,403권을 보유하고 있으며, 도서 무료 대여뿐만 아니라 주말과 방학 중 학생 자율학습 공간 제공, 등을 통한 독서 장려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혼불 작은도서관 운영위원장 (문종표)은 "도심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악한 농촌 지역에 작은 도서관이 있음으로써 마음의 양식을 쌓고 독서습관과 면학 분위기를 만들어가는데 도움이 되고 있으며 연중 도서관 이용의 활성화로 독서문화가 한층 발전되기를 바란다." 고 전했다.
전주=정영수 기자 jys99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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