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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과거 국가대표로 활동했던 추한찬의 모습에 시청자들은 충격 그자체였다. 추한찬은 1980년대 한기범 선수와 맞먹는 큰 키로 코트 위를 누비던 유망한 농구 선수였지만 지금은 노숙인 쉼터에 지내며 숙식을 해결하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13년 동안 그가 오갔다는 곳은 과거 불법의료행위 등으로 큰 사회적 파장을 일으켰던 기도원이었다. 잘못된 믿음을 깨닫고 그곳을 나왔다면서 오히려 노숙인들과 지내는 현재 모습이 더 편안하다고.
추한찬의 상태를 살펴본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는 "나름 주목받던 사람인데 꿈은 높았으나 현실은 계속 좌절이었던 것 같다"며 "그런 불만이 쌓인 걸 술로 푼다거나 문제 행동이 됐다"고 밝혔다.
온라인이슈팀 ent333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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