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음성군 관성 1리 (주)광메탈 공장 전경 |
해당 기업은 지난 2009년 9월 충북 음성군 관성1리 인적이 드문 산기슭에 공장을 설립한 이후 수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받는 등 유망 벤처기업으로 급성장했다.
하지만 마을 주민들은 제조과정에서 발생 되는 각종 환경오염 등을 문제 삼으며 사업장 폐쇄를 주장하고 있다.
이에 광메탈 측은 민원이 2년여 동안 장기화 되면서 회사 이미지가 실추되어 수출에 막대한 차질을 빚어 피해 규모가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고 호소하고 있다.
이 회사가 수집한 폐기물은 전자회사 폐수오니, 동광재, 동분, 제련동 등을 원료로 조동(粗銅 구리 잉곳)을 생산해 기술혁신형 유망 벤처기업 인증 회사로 환경오염 기준치 범위 내에서 제품을 생산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을 주민들이 "각종 환경오염이 배출되어 마을주민들이 피해를 입고 있다"며 강도 높은 집회시위와 함께 공장폐쇄를 요구해 조용한 마을이 술렁이고 있다.
주민을 대표한 이장은 "어린 자녀를 키운 부모 입장에서 환경오염 문제는 민감한 부분이다"며 "현행법에서 적용한 각종 환경오염 기준수치는 현실과는 거리가 멀어 주민들 피해가 우려된다"고 주장했다.
덧붙여 " 법적 기준치 이하 환경오염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면 건강을 해칠 수 있어 공장폐쇄를 요구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회사 측은 "주민들의 민원에 따라 관련 기관에서 현장 조사와 함께 오염 배출 전반에 대해 점검했지만 환경오염 수치는 법적 기준치를 넘지 않았는데도 마을주민과 가짜뉴스가 합세해 몰지각한 기업으로 호도돼 회사 이미지와 신용도가 땅에 떨어져 수출에 막대한 지장을 받고 있어 민·형사상의 법률 검토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한편 회사 측은 "마을 주민이 주장한 폐수 무단방류, 환경영향평가 대상 업종, 콘크리트 코어 불법 매립, 토지 무단사용 등은 사실무근"이라고 입장을 표명했다. 이인국 기자 kuk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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