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는 오는 11일 삽교호 관광단지내에서 개최되는 제17회 해나루쌀·농특산물 대 축제 메인이벤트로 가장 긴 가래떡 한국기록원 공식 최고 기록 도전 행사를 개최 예정이라고 KRI한국기록원은 밝혔다.
시 농·특산물을 국내를 넘어 전 세계적으로 널리 알리기 위해 기획된 이번 도전은 11일 새벽 1시부터 해나루쌀 5t과 테이블 150여개, 이동 차량 3대, 관련 인력 50여명이 참여해 5km 길이로 만들어질 예정이며 만든 가래떡은 축제 현장을 찾은 방문객 5000여명을 대상으로 해나루쌀 가래떡 나눔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한국기록원은 도전 당일 KRI 기록검증서비스팀을 삽교호 현장에 파견하여 만들어질 가래떡의 길이와 재료의 양 등을 측정하고 이를 영상과 사진, 문서 등 기록물로 제작해 도전이 성공할 경우 한국기록원 공식 인증서를 주최 측에 전달할 예정이다.
KRI한국기록원은 우리나라의 우수한 기록을 KRI한국기록원 공식 최고 기록으로 인증하고 미국·EU(유럽연합)·아시아 등 해외 기록 인증기관에 도전자를 대신해 인증 심의를 요청하는 기록 인증 전문기관이다.
김홍장 당진시장은 "당진의 대표 농특산물인 해나루쌀을 원료로 한 세상에서 가장 긴 가래떡 한국기록원 공식 최고 기록 도전을 계기로 해나루 쌀의 우수성을 널리 알려 쌀 소비 촉진에 기여하고 전통 고유 떡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체험의 기회가 되었으면 하고 떡 나눔을 통해 한국 전통 떡과 쌀, 농경문화의 정서를 공유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가장 긴 가래떡의 현재 한국기록원 공식 최고 기록은 지난 2009년 10월 서울약령시에서 수립한 4430m이다. 당진=박승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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