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의회, 제254회 제1차 정례회 '마무리'

  • 전국
  • 부산/영남

포항시의회, 제254회 제1차 정례회 '마무리'

  • 승인 2018-10-29 10:31
  • 김재원 기자김재원 기자
20181026 제1차 정례회 폐회
포항시의회 제254회 제1차 정례회
포항시의회(의장 서재원)가 26일 본회의장에서 제2차 본회의를 열고 16일간의 정례회 활동을 마무리하고 폐회했다.

본회의에 앞서 전체의원 간담회에서는 건설교통사업본부장으로부터 포항시 시내버스 노선개편 용역에 대한 중간보고가 있었다. 보고를 청취한 김상민 의원은 권역별 주민설명회를 상세히 진행하고 주민 의견 수렴에 만전을 기할 것을 주문했고 배상신 의원은 도심환승센터 운영에 따른 공간부족 문제, 교통 흐름에 대한 우려를 표했으며 박경열 의원은 배차 간격 단축을 위한 재정 투입 문제와 비용 투입 대비 성과 부분을 질의했다. 이에 내년 9월 시행 전 다양한 의견을 철저히 검토하고 주민설명회 후 재보고하기로 했다.

본회의에서는 2017회계연도 세입·세출결산 및 예비비지출 승인 및 2017년도 행정사무감사 결과 보고서 채택을 포함해 40건의 안건을 의결했다. 특히, 의회운영위원회안으로 지진피해대책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위원장에는 김상원 의원, 부위원장에는 김민정 의원이 선임됐다. (공숙희, 김만호, 김민정, 김상민, 김상원, 김성조, 박경열, 배상신, 백강훈, 조민성, 차동찬 의원 등 총 11명) 지진특위는 내년 6월까지 지진발생 원인규명과 피해보상, 향후 방재 대책 등을 위해 활동할 예정이다.

이어 포스코의 적극적인 지역 중심 투자와 사회?경제적 가치 공유를 위해 ?상생협력강화 양해각서의 성실한 이행 촉구 ?포항 중심의 벤처밸리 펀드 조성과 신성장산업 생태계 조성 ?그룹사와 협력사의 동반성장을 위한 그룹차원의 전폭적인 지원 촉구 ?시민의 신뢰에 부응한 기업의 사회적 책무 촉구 ?포스코교육재단 운영 학교의 공립전환 추진 중단 촉구를 내용으로 하는『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투자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또한, 지난 17일부터 8일간 실시된 행정사무감사에서는 총 343건(시정 303건, 건의 38건, 징계요구 2건)을 감사 결과로 채택했다.

각 위원회별 활동을 살펴보면,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김상민)는 2017회계연도 세입결산 2조 89억 4700만원, 세출결산 1조 8303억원을 심사하고 매년 되풀이 되고 있는 불용액 발생에 대해 원인분석 후 내년 예산심사에 반영하여 잘못된 관행을 개선할 것을 주문했다.

의회운영위원회(위원장 백인규)는 행정사무감사에서 6건의 건의사항을 요구했고 지진피해대책특별위원회 구성결의안,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투자촉구 결의안을 위원회안으로 채택했다.

자치행정위원회(위원장 방진길)는 행정사무감사 결과 73건의 시정과 10건의 건의사항을 요구하고 포항시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 희생자 위령사업 지원에 관한 조례안, 장량국민체육센터 위수탁관리 동의안 등 7건의 조례안과 동의안을 심사했다. 또 지진대책국 존속기한 도래에 따라 존속기간 연장과 서울사무소 이전 문제를 논의했다.

경제산업위원회(위원장 강필순)는 64건의 시정과 7건의 건의사항을 채택했다. 포항시 기업인 예우 및 기업활동 촉진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13건의 조례안과 동의안을 처리하고 포항지역 의과대학 설립 타당성 조사용역과 어촌분야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추진 현황을 보고 받았다.

복지환경위원회(위원장 이나겸)는 포항시 영유아 보육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9건의 안건을 심사하고 행정사무감사에서 79건의 시정요구와 9건의 건의사항, 2건의 징계요구를 채택했다. 또한 포항시 청소년 재단 정관 개정, 쓰레기 처리수수료 인상계획, 음식물류폐기물 처리시설 입지 선정 계획 등 현안을 논의했다.

건설도시위원회(위원장 백강훈)는 행정사무감사에서 87건의 시정과 6건의 건의사항을 지적했다. 아울러 포항시 시민안전보험 운영 조례안 등 5건의 안건을 심사하고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건립타당성 조사용역, 오천읍 진영아파트앞 개설도로 관련 민원, 흥해 특별재생계획, 에어포항 대주주 변경 관련 현안사항을 다뤘다.

포항=김재원 기자 jwkim2916@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2025 자전거 타고 '행복도시 명소' 투어....4월 26일 열린다
  2. 박수현 "세종 행정수도 서울 경제수도…李 의지확고"
  3. K리그1 1·2위 맞대결…19일 대전하나시티즌vs김천 상무
  4. 세종 아파트값 1년 5개월만에 상승 전환… '대통령실 이전' 기대감 향후 상승 관측
  5. [박현경골프아카데미]백스윙 어깨 골반 회전! 당기서, 누르고, 돌려주세요
  1. 충남산림자원연구소 매각부지 활용안 찾는다
  2. 천안검찰, 2만5000원에 롤 계정판매 사기 혐의 '벌금 50만원' 구형
  3. 대전교통공사, 장애인의날 교통약자이동지원차량 무료운행
  4. 책 읽기 좋은 날
  5. 세종충남대병원 서정호 교수, 학대예방경찰관 대상 교육 실시

헤드라인 뉴스


이재명 "일단 용산 다음은 靑…" 발언에 충청반응 싸늘

이재명 "일단 용산 다음은 靑…" 발언에 충청반응 싸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집권 시 일단 용산 대통령실을 집무실로 쓸 수 밖에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음 단계로는 청와대를 신속히 보수해 들어가고 최종적으로는 개헌을 전제로 세종시로 이전하겠다는 뜻을 덧붙였다. 6·3 조기대선 정국에서 차기 대통령 집무실 위치가 뜨거운 화두로 오른 가운데 그가 이에 대해 구체적으로 입장을 밝힌 건 이번이 처음으로 주목된다. 이 후보는 18일 오후 MBC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자 토론회에서 나와 '만일 당선되면 대선 직후 대통령 집무를 어디로 시작할 것이냐'는 김경수 경선 후..

문턱 더 낮아진 재개발·재건축…대전 노후아파트 재건축 활로 기대
문턱 더 낮아진 재개발·재건축…대전 노후아파트 재건축 활로 기대

국토교통부가 재개발·재건축 사업을 기존보다 쉽게 추진할 수 있도록 각종 규정을 조정한다. 재개발 정비구역 지정요건에 무허가 건축물을 포함하고, 재건축진단(옛 안전진단)은 세부평가 항목을 늘려 노후 아파트의 재건축 문턱을 낮추는 게 골자다. 대전에서도 노후아파트 재건축 추진 움직임이 최근 활발해지고 있는 만큼, 관련 절차 진행에도 활로가 뚫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국토부는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시행령' 하위법령 개정안을 18일부터 다음 달 28일까지 40일간 입법 예고한다고 발표했다. '주택 재건축 판정을 위한 재건축진단 기준' 하..

대전시 "전국유일 결혼·출산 지표반등…청년이 살고싶은 도시"
대전시 "전국유일 결혼·출산 지표반등…청년이 살고싶은 도시"

대전시가 저출산과 지방소멸 등 국가적 위기 속 전국에서 유일하게 결혼과 출산 지표가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시의 기업유치 및 다양한 청년 우선 정책이 빛을 발한 것으로풀이된다. 대전시에 따르면 과거의 대전은 교통과 주거 등 인프라 측면에서 살기 좋은 도시라는 이미지가 짙었다. 그러나 지금 대전은 행정당국의 '기업 유치-대전 정착-결혼-육아-노인 복지'로 선순환 정책이 자리를 잡으면서 청년 세대에게 '살고 싶은 도시'라는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도시로 성장했다. 대전 청년 정책의 효과는 통계 지표에서도 명확히 드러난다. 통계청의..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과학을 즐기자’…대전사이언스페스티벌 ‘인산인해’ ‘과학을 즐기자’…대전사이언스페스티벌 ‘인산인해’

  • 책 읽기 좋은 날 책 읽기 좋은 날

  • ‘가방은 내가 지켜줄께’ ‘가방은 내가 지켜줄께’

  • ‘느려도 괜찮아’, 어린이 거북이 마라톤대회 ‘느려도 괜찮아’, 어린이 거북이 마라톤대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