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차 한독포럼 24~26일 대전컨벤션센터서 열려

  • 정치/행정
  • 대전

제17차 한독포럼 24~26일 대전컨벤션센터서 열려

한독 양국 주요현안 협력증진 방안 논의

  • 승인 2018-10-22 10:11
  • 박태구 기자박태구 기자
사진(제16차 한독포럼 양국 대표단 기념사진.독일 풀다)
대전마케팅공사는 24일부터 26일까지 2일간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제17차 한독포럼'이 개최된다고 밝혔다.

한독포럼은 양국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분야 저명인사 60여 명이 참여하는 민간 상설 회의체로 한독 양국 간 주요 현안에 대한 진솔한 의견을 교환하고 협력증진 방안을 모색한다.

한독포럼은 2002년 요한네스 라우 독일 연방 대통령 방한 시 한독협회 주관으로 서울에서 처음 열린 것을 시작으로 매년 양국을 오가며 열리고 있다. 포럼에서 논의된 결과는 양국 정부의 정책 수립과 집행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정책건의서로 작성되어 정부 및 유관기관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번 한독포럼에는 한국 측 공동대표 이시형 KF 이사장과 김영진 한독협회 회장을 비롯한 이상민 국회의원, 허태정 대전시장, 김황식 전 국무총리, 정범구 주독 한국대사, 김희상 외교부 양자경제외교국 국장, 김현철 산업통상자원부 신재생에너지정책단장, 김선욱 이화여자대학교 전 총장 등 정계 및 재계와 학계를 대표하는 25명이 참석한다.



독일 측에서는 독일 측 대표 하르트무트 코쉭 전 독일 연방 하원 의원을 비롯해 피트 헬트만 주북 독일 대사, 게르하르트 슈뢰더 전 독일연방 총리, 라이너 에펠만 전 동독 국방장관, 카타리나 란드그라프 독일 연방의회 의원, 하이케 베렌스 독일 연방의회 의원, 슈테판 아우어 주한 독일 대사, 테오 좀머 디 자이트 대기자 등 34명이 참여한다.

또한 24일에는 대전시에서 주최하는 환영만찬이 롯데시티호텔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한국과 독일 양국 대표단은 이번 포럼 기조 세션에서 △양국의 정치, 경제, 사회적 현안 △4차 산업혁명과 디지털화:양국이 갖는 기회와 도전과제 △국제 안보질서 변화 속에서의 양국의 역할에 대해 논의한다.

분과 세션에서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이원 직원교육의 양국 간 협력과제 △인구변화에 따른 양국 여성들의 경제활동 참여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중소-중견기업의 역할과 지원과제 △에너지 정책분야에서의 양국의 기회와 도전과제를 주제로 양국 전문가들의 활발한 토론을 이어간다.

아울러 같은 기간에 제7차 한독주니어포럼도 함께 개최된다. 올해 한독주니어포럼은 한-독 양국 대화채널의 외연 확대와 청장년층에 대한 멘토링 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되었다. 올해의 경우 독일 메르켈 총리의 후원으로 참가자 규모가 확대되어 진행되는 점에 주목할 만하다. 한국과 독일 대학생 및 청년리더 50명은 한반도 평화, 젠더 갈등, 난민, 4차 산업혁명, 사회적 정의를 주제로 열띤 토론을 벌일 예정이며, 그 결과는 한독포럼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박태구 기자 hebalaky@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월평동 회전교차로서 1m 깊이 싱크홀 발생
  2. 세종도시교통공사-대전도시공사 손잡았다
  3. 세종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세종 청소년들 마음 건강 지원
  4. 세종시 금남면 용포리, 세종시 3번째 치매안심마을 지정
  5. 아동권리 증진 및 나눔문화 확산 위한 업무협약
  1. 대전성모병원 최은석 의무원장 복지부장관상
  2. 해든유치원 심우경 원장, 산불 피해 주민 위해 100만 원 기부
  3. [사설] 서울대 세종 이전론 꺼내든 이유 있다
  4. 11일 충남서 잇달아 산불…"작은 불씨도 주의"
  5. 尹 파면 일주일만에 관저 퇴거… 대국민 사과 없이 사저행

헤드라인 뉴스


보문산에 흑연 채석장 발견… 대전最古 동아연필 연계성 주목

보문산에 흑연 채석장 발견… 대전最古 동아연필 연계성 주목

대전 보문산에서 일제강점기 흑연을 채굴하던 현장이 새롭게 확인됐다. 도로 하나 놓기도 어려운 시절 보문산 중턱까지 임도를 개척해 흑연을 채취하던 채석장으로 대전 최고(最古) 기업인 동아연필과의 연계성에 주목하고 있다. 10일 중도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중구 문화동 한밭도서관과 충남대병원 뒤편의 보문산 중턱에서 앞서 발견된 굴착 흔적은 지하자원의 하나인 흑연을 채굴하던 현장으로 확인됐다. 이곳은 1948년 촬영된 보문산 항공사진에서 산 중턱까지 차량이 오르내리는 도로가 확인되는 곳이다. 충남대병원 주변에 도로가 없을 때 채석 이뤄진..

김종민 의원 “차기 대통령 집무실 세종 설치, 정당 모두 합의하자”
김종민 의원 “차기 대통령 집무실 세종 설치, 정당 모두 합의하자”

무소속 김종민 국회의원(3선·세종시갑)이 10일 “차기 대통령 집무실 세종 설치는 정당 모두 합의할 수 있는 현실적 대안”이라며 정당 간 합의를 통한 조속한 결정과 추진을 제안했다. 김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 대통령은 당선 직후 인수위 없이 바로 집무를 시작한다”며 “용산은 국민이 불신하고 청와대는 국민 개방으로 갈 데가 없다. 대통령 집무실을 어디로 할 것인지 정당 간 합의로 조속히 준비에 들어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대통령 따로, 공무원 따로, 제대로 국정 운영이 될 수 없다. 정부 장·차관과..

대전 어디 가지?…화려한 예술 전시·공연 풍부
대전 어디 가지?…화려한 예술 전시·공연 풍부

2025년 봄, 대전은 예술로 물들고 있다. 합창의 울림, 앙상블의 선율, 바이올린의 열정, 연극의 메시지, 서예의 향기가 여기 대전, 한 자리에 모인다. 따스한 봄에 펼쳐지는 예술의 향연은 대전의 심장을 뛰게 하고 우리의 영혼을 깨운다. 각 공연과 전시가 주는 특별한 매력을 통해 관객들은 새로운 감동과 사유의 시간을 경험할 수 있다. 대전의 공연과 전시를 살펴본다. <편집자 주> ▲대전시립합창단 = 대전시립합창단 제170회 정기연주회 바흐 '요한 수난곡 Version Ⅱ'가 오는 4월 18일(금) 오후 7시 30분, 대전예술의전당..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시민 안전 위협하는 이륜차 시민 안전 위협하는 이륜차

  • 대전시 선관위, 제21대 대선 ‘엄정하고 공정하게’ 대전시 선관위, 제21대 대선 ‘엄정하고 공정하게’

  • 유성구 장애인종합복지관 균열 발견…신속 안전조치 유성구 장애인종합복지관 균열 발견…신속 안전조치

  • ‘불꽃 튀는 열정으로’ ‘불꽃 튀는 열정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