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호 태풍 '콩레이'의 영향권에 든 5일 오전 제주 서귀포시 예래동 앞바다에서 거센 파도가 몰아치고 있다./연합 |
기상청은 4일 "금일 저녁부터 제주공항에 윈드시어 특보를 발효한다"며 이륙과 착륙 모두 위험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날 발효된 윈드시어는 갑작스럽게 바람의 방향이나 세기가 변하는 현상을 말한다. 이 때문에 비행을 위한 풍향 풍속을 예측할 수 없게 해 비행기 이착륙이 어렵다.
제주공항의 대다수 항공기는 현재까지 일부 지연만 있을 뿐 태풍 콩레이로 인한 결항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오후부터는 상황이 달라진다. 오후부터는 강풍과 함께 많은 비가 예상되며 항공기 결항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 등은 오후 일부 노선의 결항을 결정했다. 이에 이용객들은 공항 홈페이지나 모바일앱 등을 통해 관련 정보를 수시로 확인해야 한다
서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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