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립대 환경보건과는 지난 2일 부여 롯데리조트에서 열린 '2018 탈석탄 친환경 에너지 전환 국제 콘퍼런스'에 참여해 국내·외 저명한 전문가들의 견해를 접하며 친환경 정책의 국제적 흐름을 공유했다.
이번 행사는 충남도와 환경부가 지원하고 충남연구원 주관으로 국내·외 지자체와 전문가, 학회, 기업 등에서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학생들은 '국내 기후변화 대응과 탈석탄 동맹국의 정책 및 성과'와 '탈석탄 동맹국과 충남도의 정책 연대 활성화 방안' 등 주요 세션에 참여해 화력발전과 미세먼지 등 현재 대한민국이 직면한 환경문제에 대한 해법을 고민했다.
특히, 이번 콘퍼런스를 통해 아시아 최초 충남도의 유엔기후변화협약 '탈석탄 동맹' 가입과 환경부·충남도·서울시·인천시·경기도의 '탈석탄 친환경 에너지 전환 공동 선언' 등 역사적 현장에 함께하며 친환경 에너지 전환을 위해 힘을 보탰다.
백경렬 환경보건과 학과장은 "우리 학생들이 전공 분야의 국내·외 저명한 전문가의 견해를 통해 국제적인 이슈를 접할 기회가 많지 않았으나, 이번 콘퍼런스 참가로 이런 목마름을 조금이나마 해소할 기회가 됐다" 면서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주어진다면 자주 참가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청양=최병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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