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역 전문대 수시 경쟁률 지난해보다 상승

  • 사회/교육
  • 교육/시험

대전지역 전문대 수시 경쟁률 지난해보다 상승

  • 승인 2018-10-01 17:45
  • 고미선 기자고미선 기자
전문대
/게티이미지뱅크 제공
대전지역 전문대 2019학년도 수시모집 경쟁률이 지난해보다 상승했다.

특히 전통적인 인기학과들이 여전히 강세를 보여 취업률이 높은 학과에 수험생들이 모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밖에도 올해 대학역량진단평가에서 전원 자율개선대학에 선정된 점이 각 대학들의 경쟁률 상승요인으로 분석된다.

2081명을 선발하는 우송정보대는 1만 1093명이 지원해 5.3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지난해 보다 1903명이 증가해 평균 경쟁률 1.02대 1이 상승한 수치다.



특히 이번에 4년제 학과로 개편된 '간호학과'의 지원자수가 급격히 늘어 간호학과(여)는 18명 모집에 845명이 지원해 46.94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간호학과(남)은 18명 모집에 330명이 지원해 18.3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애완동물학부(동물관리전공)은 36명 모집정원에 509명이 지원해 14.13대 1의 경쟁률을, 사회복지과가 7.5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대전보건대는 1288명 모집에 1만 713명이 지원해 지난해 7.9대 1 보다 상승한 8.32대 1을 기록했다. 학과별 경쟁률 1위는 물리치료과로 30명 모집에 712명이 지원해 23.73대 1을, 이어 작업치료과 19.86대 1, 간호학과 19.02대 1의 순위를 보였다.

대전과기대는 1313명 모집에 9777명이 지원해 지난해 6.45대 1보다 늘어난 7.45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물리치료과가 32.65대 1로 최고 경쟁률을, 치위생과가 22.03대 1, 임상병리과가 15.32대 1로 조사됐다.

지역 전문대 관계자는 "2000년생 밀레니엄 베이비로 인한 출생인구 증가와 대학평가에서 좋은 결과를 얻은 것이 경쟁률 상승에 도움이 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전문대 수시 2차 모집은 11월6일부터 20일까지다.
고미선 기자 misunyda@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세종시 50대 공직자 잇따라 실신...연말 과로 추정
  2. [취임 100일 인터뷰] 황창선 대전경찰청장 "대전도 경무관급 서장 필요…신종범죄 강력 대응할 것"
  3. [사설] 아산만 순환철도, ‘베이밸리 메가시티’ 청신호 켜졌다
  4. [사설] 충남대 '글로컬대 도전 전략' 치밀해야
  5. 대전중부서, 자율방범연합대 범죄예방 한마음 전진대회 개최
  1. [현장취재]한남대 재경동문회 송년의밤
  2. 대전시주민자치회와 제천시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 자매결연 업무협약식
  3.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 "대전.충남 통합으로 세계 도약을"
  4. 천안시의회 김영한 의원, '천안시 국가유공자 등 우선주차구역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상임위 통과
  5.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대전점, 중부권 최대 규모 크리스마스 연출

헤드라인 뉴스


[대전 자영업은 처음이지?] 지역상권 분석 18. 대전 중구 선화동 버거집

[대전 자영업은 처음이지?] 지역상권 분석 18. 대전 중구 선화동 버거집

자영업으로 제2의 인생에 도전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정년퇴직을 앞두거나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자신만의 가게를 차리는 소상공인의 길로 접어들기도 한다. 자영업은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나 메뉴 등을 주제로 해야 성공한다는 법칙이 있다. 무엇이든 한 가지에 몰두해 질리도록 파악하고 있어야 소비자에게 선택받기 때문이다. 자영업은 포화상태인 레드오션으로 불린다. 그러나 위치와 입지 등을 세밀하게 분석하고, 아이템을 선정하면 성공의 가능성은 충분하다. 이에 중도일보는 자영업 시작의 첫 단추를 올바르게 끼울 수 있도록 대전의 주요 상권..

행정통합, 넘어야 할 과제 산적…주민 동의와 정부 지원 이끌어내야
행정통합, 넘어야 할 과제 산적…주민 동의와 정부 지원 이끌어내야

대전과 충남이 21일 행정통합을 위한 첫발은 내딛었지만, 앞으로 넘어야 할 산도 많다는 지적이다. 대전과 충남보다 앞서 행정통합을 위해 움직임을 보인 대구와 경북이 경우 일부 지역에서 반대 목소리가 나오면서 지역 갈등으로 번지고 있는 모양새다. 대전과 충남이 행정통합을 위한 충분한 숙의 기간이 필요해 보이는 대목이다. 대전시와 충남도는 21일 옛 충남도청사에서 대전시와 충남도를 통합한 '통합 지방자치단체'출범 추진을 위한 공동 선언문을 발표했다. 대전시와 충남도는 1989년 대전직할시 승격 이후 35년 동안 분리됐지만, 이번 행정통..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