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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전통적인 인기학과들이 여전히 강세를 보여 취업률이 높은 학과에 수험생들이 모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밖에도 올해 대학역량진단평가에서 전원 자율개선대학에 선정된 점이 각 대학들의 경쟁률 상승요인으로 분석된다.
2081명을 선발하는 우송정보대는 1만 1093명이 지원해 5.3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지난해 보다 1903명이 증가해 평균 경쟁률 1.02대 1이 상승한 수치다.
특히 이번에 4년제 학과로 개편된 '간호학과'의 지원자수가 급격히 늘어 간호학과(여)는 18명 모집에 845명이 지원해 46.94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간호학과(남)은 18명 모집에 330명이 지원해 18.3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애완동물학부(동물관리전공)은 36명 모집정원에 509명이 지원해 14.13대 1의 경쟁률을, 사회복지과가 7.5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대전보건대는 1288명 모집에 1만 713명이 지원해 지난해 7.9대 1 보다 상승한 8.32대 1을 기록했다. 학과별 경쟁률 1위는 물리치료과로 30명 모집에 712명이 지원해 23.73대 1을, 이어 작업치료과 19.86대 1, 간호학과 19.02대 1의 순위를 보였다.
대전과기대는 1313명 모집에 9777명이 지원해 지난해 6.45대 1보다 늘어난 7.45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물리치료과가 32.65대 1로 최고 경쟁률을, 치위생과가 22.03대 1, 임상병리과가 15.32대 1로 조사됐다.
지역 전문대 관계자는 "2000년생 밀레니엄 베이비로 인한 출생인구 증가와 대학평가에서 좋은 결과를 얻은 것이 경쟁률 상승에 도움이 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전문대 수시 2차 모집은 11월6일부터 20일까지다.
고미선 기자 misuny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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