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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짜미' 이동경로./사진=기상청 |
27일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21일 괌 주변에서 발생한 '짜미'는 이날 오전 9시 현재 오키나와 남남동쪽 550km부근 해상에서 일본으로 이동 중이며 30일 일본 가고시마 남남서쪽 약 170km 부근 해상에 도달해 일본 본토를 관통할 것으로 예보되고 있다.
태풍 짜미는 반경 360㎞에 강풍을 몰아치는 중형 태풍으로 중심기압은 955헥토파스칼(hPa), 최대 풍속은 초속 40m로 측정됐다.
특히 짜미의 위력은 지난 4일 일본에 상륙해 큰 피해를 입힌 제21호 태풍 제비와 비슷할 것으로 예보되고 있다.
앞서 일본은 태풍 '제비로 인해 간사이공항의 터미널 운용이 전면 폐쇄돼 5000명이 고립됐으며 사망자가 9명에 달하기도 했다
서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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