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도 '탈모'의 원인?

  • 문화
  • 건강/의료

비만도 '탈모'의 원인?

탈모, 현대인들의 삶의 질을 저하시키는 고민거리로 '급부상'

  • 승인 2018-09-23 07:58
  • 박전규 기자박전규 기자
[홍보팀_기본유형]비만, 탈모의 원인될 수 있다


최근 '비만'과 '탈모'는 현대인들의 삶의 질을 저하시키는 고민거리로 급부상하고 있다 .

비만과 탈모 모두 개개인마다 다른 복합적이고 다양한 원인에 대해 전문적인 처방이 필요한데, 일반론적인 치료법을 대입하거나, 민간 처방으로 치료하고자 하는 경우 되려 치료 시기만 늦어지는 경우가 허다하다 .

이러한 분위기 속에 그간 호르몬 억제 약물, 모발이식법 등 탈모 치료에 관심을 가지던 사람들이 비만의 원인과 치료법에 주목하는 모양새다. 갖가지 탈모사이트에서 비만도 탈모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의견이 제기되면서다 .



해당 분야 전문가들에 따르면 탈모는 피부과적 질병으로, 그 원인은 다양하다. 그 중 유전적 원인과 남성 호르몬인 안드로젠이 중요한 인자로 작용한다 .

탈모는 중년 남성들에게 주로 나타나는 것으로 인식됐지만, 최근에는 스트레스 등 외부적 요인으로 인해 성별·연령을 가리지 않고 탈모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

이렇듯 탈모의 원인이 다양해지자, 비만도 그 중 하나라는 주장이 곳곳에서 제기됐다. 탈모의 주요 원인인 '안드로젠'은 비만의 원인인 동물성 단백질 섭취로 증가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동물성 단백질은 기름진 음식에 많이 함유돼 있다.

우리 몸에서 합성할 수 없는 필수아미노산 8종(이소류신·류신·리신·메티오닌·페닐알라닌·트레오닌·트립토판·발린)을 모두 포함하고 있는 완전 단백질이지만, 지방이 함께 섭취 된다는 점 때문에 다이어트 중 섭취를 기피하는 이들도 있다 .

대전비만클리닉·지방흡입 특화 의료기관 글로벌365mc병원의 이선호 대표병원장은 "비만이 탈모의 원인일 가능성은 있다"며 "동물성 단백질 영향으로 분비된 안드로젠은 두피의 피지선을 자극한다"고 설명했다 .

이어 "피부도 피지가 많을수록 트러블이 자주 나는 것처럼, 두피 건강도 피지 량의 일정 부분 영향을 받는다"고 말했다 .

식물성 단백질만으로는 우리 몸에 필요한 에너지원을 충분히 얻을 수 없기에 동물성 단백질도 적당량 섭취해야 한다. 동물성 단백질을 보다 가볍게 섭취하기 위해선 가급적 붉은색 고기보다는 닭고기, 오리고기, 계란, 생선 등을 통해 동물성 단백질을 섭취하는 게 좋다 .

더불어 비만한 사람이 탈모를 예방하기 위해선 적절한 식이요법과 운동을 시행하는 '정석 다이어트'를 해야 한다. 채소의 비중을 높인 식단을 주로 먹는 게 좋고, 가벼운 유산소 운동부터 근력 운동까지 다양하게 신체 활동량을 늘려야 한다 .

다만, 무리한 다이어트는 탈모를 유발할 수 있으니, 체중 감량 목표가 크다면 전문가와 상담을 통해 다이어트를 진행하는 것이 좋다.

이 대표병원장은 "지방흡입으로 체형을 개선했더라도 다이어트를 소홀히 한다면 요요를 겪을 수 있다"며 "지방흡입만으로 비만을 영구적으로 치료할 수 있다고 생각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

한편, 365mc는 서울·부산·대전의 지방흡입 특화 병원을 포함해 전국 15개 네트워크를 운영 중이다.
박전규 기자 jkpark@

[PR팀_기본유형]이선호 대표병원장
이선호 대표병원장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유등노인복지관, 후원자.자원봉사자의 날
  2. 생명종합사회복지관, 마을축제 '세대공감 뉴-트로 축제' 개최
  3. [화제의 인물]직원들 환갑잔치 해주는 대전아너소사이어티 117호 고윤석 (주)파인네스트 대표
  4. 대전장애인단체총연합회, 한남대 공동학술 세미나
  5. 월평종합사회복지관과 '사랑의 오누이 & 사랑 나누기' 결연활동한 동방고 국무총리 표창
  1. "함께 새마을, 미래로! 세계로!"
  2. 백석대·백석문화대, '2024 백석 사랑 나눔 대축제' 개최
  3. 남서울대 ㈜티엔에이치텍, '2024년 창업 인큐베이팅 경진대회' 우수상 수상
  4. 한기대 생협, 전국 대학생 131명에 '간식 꾸러미' 제공
  5. 단국대학교병원 단우회, (재)천안시복지재단 1000만원 후원

헤드라인 뉴스


`2026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 실낱 희망도 깨졌다

'2026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 실낱 희망도 깨졌다

2026년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 개최가 2024년 가을 문턱을 넘지 못하며 먼 미래를 다시 기약하게 됐다. 세간의 시선은 11월 22일 오후 열린 세종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이하 산건위, 위원장 김재형)로 모아졌으나, 결국 더불어민주당 주도의 산건위가 기존의 '삭감 입장'을 바꾸지 않으면서다. 민주당은 지난 9월 추가경정예산안(14.5억여 원) 삭감이란 당론을 정한 뒤, 세종시 집행부가 개최 시기를 2026년 하반기로 미뤄 제출한 2025년 예산안(65억여 원)마저 반영할 수 없다는 판단을 분명히 내보였다. 2시간 가까운 심의와 표..

[드림인대전]생존 수영 배우다 국가대표까지… 대전체고 김도연 선수
[드림인대전]생존 수영 배우다 국가대표까지… 대전체고 김도연 선수

"생존 수영 배우러 갔다가 수영의 매력에 빠졌어요." 접영 청소년 국가대표 김도연(대전체고)선수에게 수영은 운명처럼 찾아 왔다. 친구와 함께 생존수영을 배우러 간 수영장에서 뜻밖의 재능을 발견했고 초등학교 4학년부터 본격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김 선수의 주 종목은 접영이다. 선수 본인은 종목보다 수영 자체가 좋았지만 수영하는 폼을 본 지도자들 모두 접영을 추천했다. 올 10월 경남에서 열린 105회 전국체전에서 김도연 선수는 여고부 접영 200m에서 금메달, 100m 은메달, 혼계영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무려 3개의..

[현장]구청·경찰 합동 쓰레기집 청소… 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현장]구청·경찰 합동 쓰레기집 청소… 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속보>="내 나름대로 노아의 방주 같아…'나는 자연인이다' 이런 식으로, 환경이 다른 사람하고 떨어져서 살고 싶어서 그런 거 같아요." 22일 오전 10시께 대전 중구 산성동에서 3층 높이 폐기물을 쌓아온 집 주인 김모(60대) 씨는 버려진 물건을 모은 이유를 묻자 이같이 대답했다. 이날 동네 주민들의 오랜 골칫거리였던 쓰레기 성이 드디어 무너졌다. <중도일보 11월 13일 6면 보도> 70평(231.4㎡)에 달하는 3층 규모 주택에 쌓인 거대한 쓰레기 더미를 청소하는 날. 청소를 위해 중구청 환경과, 공무원노동조합, 산성동 자율..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