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야생생물관리협회 아산지회(회장 김순복) 및 모니터 요원 30명, 자연보호협의회(회장김호교) 회원10명, 자원봉사 학생 20명이 모여 나비보호 및 생물다양성 증진을 위한 다양한 꽃을 식재했다.
또 아산시 환경보전과는 이날 행사에 참여한 야생생물관리협회 아산지회 모니터 요원 및 학생들을 대상으로 환경과학공원, 생태곤충원, 나비 서식처 등을 소개하고 나비, 잠자리 등 곤충 생태관찰을 실시했다.
참여 학생들은 나비보호를 위해 어른들과 꽃을 심고 생물서식지를 돌아보며 우리 지역에 환경과학공원, 생태곤충원, 나비 서식처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과 자연 생태계 보호활동에 적극 참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순복 야생생물관리협회 아산지회장은 "비가 오는데도 많은 회원들과 학생들이 이른 아침부터 나비서식지 보호를 위해 국화식재 및 나비생태관찰 체험에 참여해 보람과 자부심을 갖게 됐다"며, "앞으로도 우리 지역의 자연환경 보호와 쾌적한 환경조성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산시는 환경과학공원 주변 방치되고 훼손된 나대지를 생태친수공간과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제공하기 위해 2017년도 환경부 생태보전협력금 반환사업으로 생태곤충원과 연계한 나비초화원, 생태습지, 정자쉼터 및 생태학습 마당을 조성하고 자귀나무, 명자나무, 산수유, 팽나무 등 나무를 심고 정자쉼터 및 그루터기 의자 등 친환경 소재로 탐방객 편의시설도 마련했다.
또한, 나비 초화원 입구에서 이어지는 산책로는 야자수 매트로 설치와 식생군락지를 조성하고 다양한 초화류 및 자생식물을 식재해 봄부터 가을까지 활짝 핀 꽃과 나비, 잠자리 등 곤충을 만나볼 수 있고 시민 및 방문객들이 생태환경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임이택 아산시 환경보전과장은 "앞으로 자연생태계보전과 지속가능한 녹색도시 조성을 위해 주민 및 민간단체, 기업 등이 함께 참여하는 송악지역 반딧불이 서식지 복원(생태습지)과 나비, 잠자리 등 소생물 생태계 복원사업, 저탄소녹색 마을 조성, 실개천 살리기 등 다양한 자연생태계 보전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아산=남정민 기자 fast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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