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용 의정부시장(사진=오른쪽), 호원2동,'숨은 천사'윤정순(사진=가운데)에게 모범시민표창 수여후 기념촬영/제공=의정부시 |
이렇게 전달된 후원금은 공동모금회를 통해 저소득 독거노인 가구 52세대에 생계비 및 의료비등으로 지원되었으며, 이런 공적을 인정받아 지난 3일 모범시민 표창을 수여받았다.
윤정순 어르신은 "적은 돈이지만 어려운 사람에게 전달해 달라"며 "어려운 환경에서 성장했기에 누군가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기쁘다"고 말했다.
남윤현 호원2동장은 "윤정순 어르신이야 말로 살기 좋은 의정부시의 숨은 천사이며 요즘처럼 기부문화가 사라진 때에 정기적으로 기부하는 것이 어려운 일이다"며 "이런 따뜻한 어르신의 기운이 긍정적인 에너지로 번져나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의정부=김용택 기자 mk4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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