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장(이성호=왼쪽), 구리시장(안승남=오른쪽) 상생우호협약 체결/제공=양주시 |
양주시는 1914년 행정구역 개편 이전 양주군 관할지역 지방정부와의 우호를 증진하고 상생발전하는 발판을 마련하고자 관련 지방정부 10개 도시와 우호교류를 추진 중에 있다.
시는 현재 노원구, 도봉구, 강북구, 중랑구를 비롯해 의정부시, 동두천시 등 6개 시(구)와의 협약을 완료했으며 이날 구리시와 일곱 번째로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을 통해 양주시와 구리시는 각각 보유하고 있는 지역 자원을 최대한 공유, 문화·관광분야 교류 활성화, 농·특산물 판매, 경기북부 테크노밸리 조성사업의 성공적 추진 등 지역경제 발전의 상생 발판을 마련했다.
협약은 △문화·예술·체육·경제 분야 교류, △교류활성화를 위한 각종 사회단체 행사 추진, △유·무형 문화재 상호교환 방문 추진, △문화유적지 및 관광지 방문 시민 입장료 할인 추진, △경기북부 테크노밸리 조성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정보 공유 등을 담고 있다.
이성호 양주시장과 안승남 구리시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도시 간 문화·예술·체육 활성화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도시 간 관광객 유치를 위한 인프라 공동 개발, 상호 협력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공동 협력 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약속했다.
특히 지난 11월 경기북부2차 테크노밸리 조성지로 선정된 양 지자체는 테크노밸리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상호 긴밀한 협조 관계를 구축하기로 적극 합의하는 등 이번 상생우호협약을 계기로 경기북부의 신성장 동력을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이성호 양주시장은 "당초 계획했던 데로 옛 양주권 지역 지방정부간 상생우호협약을 완료해 성공적인 교류협력 모델을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며 "국내교류 도시 간 네트워크를 강화해 경기북부 신성장 산업 인프라를 구축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양주=김용택 기자 mk4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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