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기념물 217호, 멸종위기 야생동물 1급인 산양 자료사진./중도일보DB |
포천시는 최근 소흘읍 이동교리 부인터사거리 인근에서 산양이 발견됨에 따라 주민홍보를 위한 안내판을 세우는 등 산양 보호에 최선을 다한다고 3일 밝혔다.
우선 시는 산양 서식지로 추정되는 천보산 일대 등산로 27개소에 산양보호를 위한 홍보 안내판을 설치했다. 또 이 지역에 설치된 올무 등 불법엽구 제거활동도 실시했다.
이날 활동에는 한강유역환경청 및 관내 3개 환경단체(자연보호협의회, 야생생물관리협회, 포천엽우회) 회원 등 70여명이 함께 참여했다.
시 관계자는 "멸종위기 1급 야생생물인 산양이 포천에 발견된 것은 반가운 일이고 포천의 생물 다양성이 잘 보존되었다는 반증"이라며 "앞으로 산양 등 야생생물을 잘 보호해 자연과 사람이 함께하는 맑고 푸른 생태관광도시를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포천=윤형기 기자 moolg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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