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에 따르면 '솔릭'은 2012년 9월 태풍 '산바' 이후 6년 만에 한반도에 상륙하는 태풍으로 최대풍속이 40m/s에 이르며 24일 이후 전라도와 충청, 강원도를 거쳐 동해상으로 빠져나갈 전망이다.
특히, 이번 태풍은 고수온해역을 따라 이동하면서 열에너지를 공급받아 비화 함께 매우 강한 바람을 동반할 가능성이 커 태풍이 미칠 피해가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시민들에게 안전수칙을 당부했다.
태풍 대비 주의사항은 ▲집 주변 하수도나 배수구 점검 ▲산사태 우려지역, 상습침수지역, 저지대 주민들은 대피장소와 대피로 미리 확보 ▲강풍에 유의해 창문은 창틀에 단단하게 테이프 등으로 고정 ▲침수우려지역에 주차된 차량은 미리 안전한 곳으로 이동주차 ▲감전사고 대비 전기시설 사전점검 ▲위기상황·긴급 상황 시 119로 신고 등 태풍주의보나 태풍경보가 발령되면 외출을 삼가야 한다.
충주소방서는 태풍 북상에 따른 재난상황을 대비해 동력소방펌프 등 수방장비 작동상태를 확인·점검하고 관내 유동순찰을 강화해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이종필 충주소방서장은 "시민의 안전을 위해서 전 직원은 경계근무에 임하고, 유사 시 모든 소방력을 동원하여 태풍으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대비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충주=최병수 기자 cbsm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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