줌바러버스(이하 러버스) 주최로 9월1일부터 2일까지 1박2일로 청평 대성리유스캠프에서 열리는 줌바페스티벌은 줌바회원들의 단합과 일반인들에 대한 줌바이해, 새로운 충전을 위한 줌바인들의 파티다.
하지만 이번 축제는 전에 그것과 조금 다르다. 수도권지역의 줌바회원이 주축이 된 이번 페스티벌은 단순히 동호회원들만이 즐기는 축제에 그치지 않고 가족, 친구, 어른, 아이 등 일반인들의 참가폭을 대폭 넓힌 열린 축제로 진행된다는 것이 특징이다.
축제를 기획한 이은영 선생(구리 거주)은 "줌바인들의 단합과 새로운 충전이 주목적이지만 일반인들이 줌바를 이해하고 좀 더 가까워질 수 있는 계기마련을 위해 일반인참여를 확대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일정에서도 일반인을 위한 배려가 묻어난다. 러버스는 일정을 수영, 아쿠아로빅, 디제잉 파티, 바비큐 파티 등 일반인들이 함께 어울려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배치했다. 이외에도 부대행사로 열리는 줌바웨어 중고장터는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덤이다.
줌바댄스는 라틴댄스에서 영감을 받은 댄스피트니스 프로그램이다. 아직까지 국내에서는 생소하지만 유명 피트니스센터에서 인기를 높이고 있는 스트레칭과 라틴댄스를 혼합한 스포츠 댄스로 최근 다이어트 이슈가 세계적인 각광을 받고 있다.
20년 정도 짧은 역사를 지닌 줌바 댄스는 현재 150개 나라에서 1400만명이 즐기는 피트니스 산업으로 유명 가수 제니퍼 로페즈, 세계적 수영 선수 레베카 애들링턴, 미국 대통령 영부인 미센 오바마까지 줌바 댄스를 즐길 정도로 성장했다.
구리=김호영 기자 galimto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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