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희가 간다]폭염에도 쉴 수 없는 대전 중구청 환경관리요원

  • 비주얼
  • 포토

[이성희가 간다]폭염에도 쉴 수 없는 대전 중구청 환경관리요원

  • 승인 2018-08-10 19:34
  • 이성희 기자이성희 기자
20180810-대형폐기물 수거4
연일 계속되는 폭염에도 불구하고 최일선의 현장에서 자신들의 맡은 바 임무를 묵묵히 해내는 사람들이 있다. 대형폐기물 처리를 담당하는 대전 중구청 환경관리요원들이 바로 그들.

20180810-대형폐기물 수거5
이들을 만난 날도 낮 최고기온이 35도까지 오른 무더운 날이었다. 수거하는 대형폐기물의 종류도 무거운 소파와 침대부터 장롱과 의자 등 다양했다.

20180810-대형폐기물 수거
무게와 부피가 나가는 대형폐기물을 처리하다보니 몇 개 나르지 않고 온몸이 금세 땀으로 젖었다. 그래도 쉬지 않고 일한다. 휴식시간은 다음 장소로 이동하는 차에서 잠깐 쉬는 게 전부다.

20180810-대형폐기물 수거2
환경관리요원들은 4명씩 5개조로 나뉘어 매일 정해진 구역을 돌며 대형폐기물을 수거한다. 매주 같은 동을 두 번씩 돌며 수거를 하는데 월요일과 화요일에 대형폐기물이 가장 많이 배출된다고 한다.



20180810-대형폐기물 수거1
2017년 대전 중구청에 접수된 대형폐기물 건수는 10만 건에 달한다. 한 달에 약 1만 건씩 접수가 된 셈이다. 이들에게 고충과 보람을 물었더니 더운 날씨와 무거운 폐기물로 인해 관절이 좋지 않은 게 힘든 점이고 주민들이 격려와 응원을 많이 해줄 때가 가장 보람이 된다고 했다.

20180810-대형폐기물 수거6
박용갑 대전 중구청장도 매 달 한 번씩 이들과 함께 대형폐기물을 수거한다.

KakaoTalk_20180810_110509452
이성희 기자 token7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현대트랜시스 파업과 집회로 인한 시민들의 불편과 불만 가중
  2. 대전서 조폭들 시민 폭행해 철장행…"불안감 조장 사회적 해악 커"
  3. 대전 도안2-2지구 학하2초 2027년 9월·학하중 2028년 3월 개교 확정
  4. "R&D 카르텔 실체 확인… 이대로는 쇠퇴만" 과기계 인적 쇄신·개혁 목소리
  5. 대전교육청 보직교사 배치기준 상향 조정, 교원 "업무부담 해소 기대"… 2025년 변화되는 주요 교육 정책 발표
  1. "만학도 교육권 보장하라" 예지중·고 학생들 거리에 모여 농성, 대전교육감에게 의견 전달도
  2. [아침을 여는 명언 캘리] 2024년 10월30일 수요일
  3. [사설] 카드 결제로 본 생활인구, 효과 있었나
  4. 대전서도 퍼진 딥페이크 성범죄 대응방안은…대전시의회 정책토론회 개최
  5. 동절기 이웃사랑 김장 나눔

헤드라인 뉴스


대전 영양교사 배치 절반뿐… 내년 모집도 ‘역대 최저’

대전 영양교사 배치 절반뿐… 내년 모집도 ‘역대 최저’

청소년 비만율이 꾸준히 증가하면서 식생활 교육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지만 대전 내 영양교사 인원은 전체 학교의 절반을 웃도는 수준이다. 심지어 2025년 대전 영양교사 모집인원은 역대 최저치를 기록하면서 전국 하위권을 기록했다. 학교 내 영양교사의 공백이 지속되는 가운데 정부가 교원 감축까지 추진하고 있어 학생 식생활 교육 공백에 대한 우려 목소리가 나온다. 31일 대전교육청에 따르면 대전 내 영양교사는 184명이다. 대전 전체 학교(특수학교 포함) 312곳 중 영양교사 배치는 유치원 1명, 초등 119명, 중등 23명, 고등 36..

대전 동구·충남 당진서 멧돼지 떼 출몰…당진서 2마리 잡혀
대전 동구·충남 당진서 멧돼지 떼 출몰…당진서 2마리 잡혀

10월 31일 저녁 대전 동구와 충남 당진 일대에서 멧돼지 떼 출몰 신고가 들어와 소방당국과 지자체가 수색을 벌인 가운데, 당진에서 2마리가 포획된 것으로 확인됐다. 지금까지 확인된 주민 피해는 없었다. 1일 충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인 31일 밤 9시 52분께 당진에서 멧돼지 2마리를 포획했다. 앞서 오후 6시 45분께 동구 낭월동에서 멧돼지 4마리가 출몰했다는 주민 신고가 들어와 대전소방이 수색을 벌인 바 있다. 곧이어 오후 7시 35분께 당진시 석문면 통정리 석문산업단지에서도 멧돼지 3∼5마리가 나타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슈]치솟은 아파트에 깊어지는 그늘…개발서 빠진 노후주거 `현안으로`
[이슈]치솟은 아파트에 깊어지는 그늘…개발서 빠진 노후주거 '현안으로'

산이 높은 만큼 골짜기는 깊어진다고 했던가, 대전에서도 부쩍 높아진 아파트만큼 그 아래 그늘도 깊어지고 있다. 재개발·재건축을 시행할 때 수익과 사업성이 기대되는 핵심 구역에서만 노후주택을 헐고 새 아파트를 짓고 있다. 새 아파트 옆에 낡고 노후된 주택과 상가가 그대로 남은 현장이 곳곳에서 발견되고, 주민들은 되살릴 수 없는 죽은 건물이 되었다고 토로하고 있다. 대규모 정비사업 후 남은 원주민의 구김살을 들여다봤다. <편집자 주> ▲49층 옆 2층 노후건물 '덩그러니' 대전 중구 은행동의 한 골목을 걷다 보면 49층까지 솟은 아파트..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학원연합회 ‘생명나눔’ 따뜻한 동행 대전학원연합회 ‘생명나눔’ 따뜻한 동행

  • 매사냥 시연 ‘신기하네’ 매사냥 시연 ‘신기하네’

  • 동절기 이웃사랑 김장 나눔 동절기 이웃사랑 김장 나눔

  • ‘해바라기 꽃이 피었습니다’ ‘해바라기 꽃이 피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