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당 대표 후보 /사진=황명수 기자 |
이 후보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나이 기준이 아닌 정책 내용이나 철학,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후보는 먼저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이 50%대로 하락한 것에 대해 "아주 높은 건 아니지만 높은 편에 속한다"면서도 "일희일비해선 안되고, 지금부턴 정부가 성과를 내야 된다"고 했다.
이어 "당에서도 전당대회가 끝나면 일사분란하게 정부를 뒷받침할 개혁입법을 통과시켜야한다"며 "그러려면 야당과의 협치가 중요한데, 유연하게 여야 간 협치를 잘 하는 일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당 대표가 되면 민생경제연석회의를 빨리 구성해 당과 정부, 시민단체가 대타협안을 만들 수 있는데 역점을 두겠다"고 공약했다.
송영길 후보가 지적한 '불통 우려'와 관련해선 "국가를 알려면 기획재정위원회에서 예산과 세금을 알아야한다며 송 의원을 기재위에 보냈고, 송 의원도 그때 조언해 준 게 도움이 많이 됐다고 말한다"며 한 일화를 소개했다.
국회 특수활동비 문제에 대해선 "특활비를 현금으로 줘서 문제가 있다. 국회 특활비도 특수 카드를 만들어서 하면 된다"며 "금액을 과하게 발행할 수도 있어 영수증 첨부는 큰 의미가 없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10일 강원·충북도당 대의원대회를 찾아 선거 운동을 이어간다. 송익준 기자 igjunbab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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