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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 골프와 야구 등 스크린 스포츠가 인기를 끌면서 최근에는 볼링, 낚시, 컬링, 양궁 등의 다양한 스크린 스포츠가 연이어 생기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실내 스포츠로 스크린 골프가 꼽힌다.
스크린 골프는 여름철과 겨울철 등 계절과 상관없이 많은 골퍼가 찾고 있다. 야간에도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다. 현재 전국 약 7000개 이상 스크린골프 전국에서 운영되고 있다.
스크린 야구 역시 실내에서 활동적인 스포츠를 즐기길 원하는 마니아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골프존뉴딘그룹이 개발한 스트라이크존은 실제 야구장에 온 것 같은 현장감과 공이 배트에 맞을 때의 '손맛'을 제대로 살려 폭발적 인기를 얻고 있다.
스크린낚시도 주목을 받고 있다. 이색레저스포츠로 꼽히는 스크린낚시는 별다른 기술이 필요 없이 대어를 낚을 수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이 많다.
국내 최초 랠리가 가능한 실내 스크린테니스 '테니스팟'도 화제다.
국내 120만의 동호인이 즐기고 있는 테니스를 실내로 들여와 계절과 상관없이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테니스는 혼자 공을 치며 즐길 수 있는 골프나 야구와 달리 반드시 상대가 필요한 유일한 스크린 스포츠다.
이용자가 스크린을 향해 공을 치면 시뮬레이터가 상대가 친 공의 위치, 속도, 구질, 궤적 등을 연산해 리턴을 하며, 사용자 수준에 맞게 랠리와 연습, 레슨을 제공한다. 그에 따른 데이터를 분석해 사용자에게 필요한 정보를 알려준다.
기존의 볼링을 새로운 감각의 문화로 재탄생시킨 새로운 스크린 스포츠인 팝볼링도 무더위 한 방 날려줄 스포츠로 꼽힌다.
팝볼링의 가장 큰 특징은 볼링공과 레인은 존재하지만, 볼링 핀은 없다는 게 장점이다.
뉴딘그룹 관계자는 "스크린 스포츠의 가장 큰 장점은 날씨 등에 구애받지 않고, 주변 어디서나 생동감 넘치는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것"이라며 "고도화된 스크린 장비와 기술력을 갖춘 스크린 스포츠는 앞으로 미래 스포츠 산업을 선도하는 분야로 각광받고 있다"고 말했다.
박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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