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쓸신문] 싸이 '강남스타일' 21세기 훌룡한 뮤비... 또다른 한국 가수 순위는?

  • 사회/교육
  • 이슈&화제

[알쓸신문] 싸이 '강남스타일' 21세기 훌룡한 뮤비... 또다른 한국 가수 순위는?

  • 승인 2018-08-02 16:37
  • 수정 2018-08-07 11:39
  • 서혜영 기자서혜영 기자
[알.쓸(알고보면 쓸모있는).신.문]

강남22 최종
가수 싸이의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가 빌보드가 선정한 '21세기 가장 훌륭한 뮤직비디오' 12위로 선정되는 영광을 차지했다. (사진은 캡처 화면)


가수 싸이의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가 미국 빌보드가 선정한 21세기 가장 훌륭한 뮤직비디오에 뽑혀 화제다. '강남스타일'은 지난달 24일(현지시간) 빌보드가 보도한 '21세기 가장 훌륭한 뮤직비디오 100'(The 100 Greatest Music Videos of the 21st Century)에서 12위를 차지했다.

빌보드는 이와 관련해 "풍자적인 댄스곡 '강남스타일'이 세계를 폭풍처럼 휩쓸어 최초로 10억뷰를 넘은 뮤직비디오가 된 지 벌써 5년이 지났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며 "싸이의 뮤직비디오는 한국 음악산업으로 시선을 돌리게 된 놀라운 센세이션이었다"고 설명했다.



2012년 발매된 싸이의 강남스타일은 중독성 있는 후렴구와 누구나 따라하기 쉬운 말춤으로 전 세계적 인기를 끌었다. 당시 유튜브에 올렸던 싸이 영상은 7월 발표된 이후 100일만에 조회수 5억건을 넘었으며, 지난해 11월에는 노래가 공개된지 5년만에 조회수 30억뷰를 돌파하며 또 한번의 대기록을 달성했다. 이는 한국 아티스트 최초이자 최고 기록이다.

2018년 현재는 31억뷰를 돌파했으며 여전히 대기록을 이어가고 있는 중이다.

강남스타일의 인기는 유튜브의 시스템까지 고쳤다. 2015년 구글 유튜브 사업부는 계속되는 '강남스타일'의 신기록 경신에 21억으로 설정한 최대 조회수 시스템을 경 단위인 922경뷰로 높였다. 당시 유튜브는 "'강남스타일'이 스트리밍 플랫폼을 깬 주인공"이라고 표현했다.

빌보드
2012년 '강남스타일'은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인 'HOT 100'에서 7주간 2위를 기록하며 한국 가요사에 한 획을 그었다. '강남스타일'의 인기는 가히 신드롬급이어서 BBC, CNN, 뉴욕타임즈 등 세계 유수 외신에서도 싸이와 '강남스타일'의 말춤을 사회현상으로 조명했을 정도다.

이 밖에도 국내 가수 중에는 방탄소년단의 '피땀 눈물'이 67위를, 소녀시대의 'GEE'가 '21세기 가장 훌륭한 뮤직비디오 100'에서 92위를 차지했다.

영광의 1위는 레이디 가가의 '배드 로맨스'(Bad Romance)가 차지했으며 미시 엘리엇, 디안젤로, 비욘세, 아웃캐스트, 리애나&켈빈 해리스, 브리트니 스피어스 등이 '톱 10'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빌보드차트는 미국의 유명 대중음악 순위차트로 매주 순위를 발표한다. 1894년 미국 뉴욕에서 창간된 음악잡지 <빌보드>가 1936년부터 발표했으며, 1958년 8월 4일 장르에 상관없이 싱글의 순위를 가리는 빌보드 핫 100을 발표하기 시작했다. 1963년 8월 17일부터는 음반 순위를 매기는 빌보드 200 발표를 시작했고 오늘 날 빌보드 차트는 100개가 넘는 부문에 걸쳐 매 주 업데이트 되고 있다.

서혜영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한여성기업인협회 발대 "여성기업인이 국가 경제 견인하는 한 축으로"
  2. [대전다문화] 봄맞이 가족나들이, 보문산 등산
  3. [세상읽기] 왜 사과를 해야 하는가
  4. ‘느려도 괜찮아’, 어린이 거북이 마라톤대회
  5. [대전다문화] LH 행복주택 입주 자격 확대, 6~7년 차 신혼부부도 청약 가능
  1. 대전교육청 급식사태 공식 입장 "학생 학습권·건강권 쟁의 수단 매우 유감"
  2. [사설] 경찰법 개정으로 자치경찰제 정립해야
  3. 대전생활과학고·유성생명과학고·대전여상 교육부 협약형 특성화고 도전
  4. 새내기 유권자들, ‘꼭 투표하세요’
  5. 주)경기기술공사, 육군방공학교에 위문금 기부

헤드라인 뉴스


"충청서 이겨야 대선필승" 민주-국힘 중원대첩 사활

"충청서 이겨야 대선필승" 민주-국힘 중원대첩 사활

6·3 조기대선이 40여 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최대 승부처 충청 민심을 잡기 위한 각 당 후보들의 행보가 본격화 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최종 후보 선출을 위한 충청권 투표에 돌입한 가운데 각 후보 진영은 금강벨트의 각 요충지 공략에 나섰다. 1차 예비경선에 진출할 후보를 확정한 국민의힘의 경우 지역 보수 인사별로 지지후보별 세 결집에 나서는 등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양 당 후보들이 이처럼 충청 공략에 사활을 걸고 있는 이유는 대선에서 승리하기 위해선 반드시 중원을 차지해 한다는 절박감 때문으로 풀이된다. 민주당은 16일..

문턱 더 낮아진 재개발·재건축…대전 노후아파트 재건축 활로 기대
문턱 더 낮아진 재개발·재건축…대전 노후아파트 재건축 활로 기대

국토교통부가 재개발·재건축 사업을 기존보다 쉽게 추진할 수 있도록 각종 규정을 조정한다. 재개발 정비구역 지정요건에 무허가 건축물을 포함하고, 재건축진단(옛 안전진단)은 세부평가 항목을 늘려 노후 아파트의 재건축 문턱을 낮추는 게 골자다. 대전에서도 노후아파트 재건축 추진 움직임이 최근 활발해지고 있는 만큼, 관련 절차 진행에도 활로가 뚫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국토부는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시행령' 하위법령 개정안을 18일부터 다음 달 28일까지 40일간 입법 예고한다고 발표했다. '주택 재건축 판정을 위한 재건축진단 기준' 하..

대전시 "전국유일 결혼·출산 지표반등…청년이 살고싶은 도시"
대전시 "전국유일 결혼·출산 지표반등…청년이 살고싶은 도시"

대전시가 저출산과 지방소멸 등 국가적 위기 속 전국에서 유일하게 결혼과 출산 지표가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시의 기업유치 및 다양한 청년 우선 정책이 빛을 발한 것으로풀이된다. 대전시에 따르면 과거의 대전은 교통과 주거 등 인프라 측면에서 살기 좋은 도시라는 이미지가 짙었다. 그러나 지금 대전은 행정당국의 '기업 유치-대전 정착-결혼-육아-노인 복지'로 선순환 정책이 자리를 잡으면서 청년 세대에게 '살고 싶은 도시'라는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도시로 성장했다. 대전 청년 정책의 효과는 통계 지표에서도 명확히 드러난다. 통계청의..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가방은 내가 지켜줄께’ ‘가방은 내가 지켜줄께’

  • ‘느려도 괜찮아’, 어린이 거북이 마라톤대회 ‘느려도 괜찮아’, 어린이 거북이 마라톤대회

  • 감염병 예방 위한 집중 방역 감염병 예방 위한 집중 방역

  • 새내기 유권자들, ‘꼭 투표하세요’ 새내기 유권자들, ‘꼭 투표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