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글라스 끼고 전화, 음악, 대화 가능한 블루투스 안경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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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글라스 끼고 전화, 음악, 대화 가능한 블루투스 안경 출시"

이정배 전국안경사협동조합 이사장 인터뷰 "골전도 방식으로 골퍼와 등산 아웃도어 시장의 블루 오션"
대전에선 중구 태평동 '이미지 안경원'에서 '시선비콘'구입 가능

  • 승인 2018-07-15 09:52
  • 오주영 기자오주영 기자
이정배 회장1
이정배 전국안경사협동조합 이사장
안경과 선글라스로 시력 보호는 물론 전화통화, 음악, 인터넷 강의를 들을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안경인 '시선비콘'이 출시됐다.

시선비콘은 안경테 선글라스 전문제조업체인 (주)시선이 만들고 전국안경사협동조합(이사장 이정배)이 우선 판매권을 갖고 유통에 들어갔다.

귀를 막지 않고 골전도로 소리를 듣기 때문에 자전거를 타거나 등산, 보행, 골프 중에도 외부 소리를 들을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200mAh 배터리, 마이크, 소리를 전달하는 진동자(BCT), 전원버튼, 볼륨버튼, 마이크로 5핀 충전 단자가 내장돼 있으며 약 2시간이면 완충이 된다.



최대 대기 시간은 120시간, 음악은 최대 7시간까지 재생할 수 있는 등 아웃도어 활동에 최적화 됐다는 평을 받고 있다.

크기는 52 X 22 X 140mm , 무게는 실리콘, TR90, 울템 등 경량 소재를 사용해 렌즈를 제외하고 37g이다. 소비자가격은 22만원.

대전에선 이정배 이사장이 운영하고 있는 중구 태평동에 자리한 '이미지 안경원'에서 만나 볼 수 있다.

제17~18대 대한안경사협회장을 역임한 이 이사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춰 국내 안경산업도 전환기를 맞이하고 있다"며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등의 IT 신기술이 결합해 만들어 낸 것이 시선비콘"이라고 설명했다.

안경의 특징과 관련, "기존 비슷한 제품들과 달리 이어폰을 삽입하지 않아 귀가 아프지 않고 외부 소리도 함께 들을 수 있어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며 "오디오 이상의 선명한 음질을 들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정배 이사장은 "휴대폰, 태블릿, 노트북, TV, 오디오, 게임기와 연동해 콘텐츠를 감상할 때는 물론이고 단체 스포츠 강습이나 아웃도어 활동, 경찰·소방 등에서 쓰는 무전기나 헬스케어 제품과 연동하면 더욱 효과적인 제품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정배 이사장은 "전국안경사협동조합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양질의 블루투스 안경을 공급하는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주영 기자 ojy8355@

시선비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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