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도안갑천 3블록 분양 초읽기...이달말 예상

  • 정치/행정
  • 대전

대전 도안갑천 3블록 분양 초읽기...이달말 예상

시 사업계획 승인…행정절차 마무리 돼
도시공사 분양가 심의 후 공고
분양가 3.3㎡ 당 1050만~1100만원선 전망

  • 승인 2018-07-12 11:04
  • 신문게재 2018-07-12 1면
  • 이상문 기자이상문 기자
갑천지구
도안 갑천친수구역(호수공원) 조성사업 예정지 모습
대전 도안 갑천지구친수구역(호수공원) 3블록 아파트 분양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대전시가 11일 관련 사업계획을 승인하면서 시의 행정절차는 모두 마무리됐다.

이제 사업 시행자인 도시공사의 분양가 심의 절차만 남게 됐다. 도시공사가 최대한 빨리 사업을 추진하기를 원하는 만큼 이달 말에 분양이 이뤄질 전망이다. 애초 지난달 말 분양을 계획했지만, 대전시 건축심의, 설계심의, 구조심의에 이어 사업계획 승인 등 행정절차를 밟으면서 한 달여가 늦어졌다.

시는 적격심사 요청을 거쳐 지난 5월 28일 갑천친수구역 3블록 아파트에 대한 사업계획 승인 신청을 접수했다. 시는 관계 구청과 실·국에 협조 공문을 보내 검토를 요청했고 보완사항에 대한 의견을 수렴해 사업 승인을 내줬다. 보완요구는 현행 '장애인·노인·임산부 등의 편의증진 보장에 관한 법률'에 따른 BF(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인증 등 5건이었다.



시 관계자는 "구청과 실과에서 의견을 수렴 받아 5~6가지에 대한 보완을 진행해 사업계획 승인을 내리는 과정에서 다소 시간이 소요됐다"면서 "행정절차가 마무리된 만큼 도시공사에서 분양가 심의를 마치면 곧바로 분양이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행정절차가 마무리된 만큼 분양가 심의에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도시공사 측은 분양 공고까지 열흘 정도가 필요할 것으로 내다봤다. 갑천 3블록 분양가는 아직 결정된 것은 없지만, 토지가격과 건축비용 등을 토대로 3.3㎡ 당 1050만 ~ 1100만원 선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도시공사 관계자는 "사업계획 승인이 이뤄진 만큼 분양가 산정과 금융결제원과의 업무 협의를 최대한 빨리 마무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도안 호수공원 3블록 아파트는 갑천지구 친수구역 조성사업에서는 첫 진행 되는 공동주택 사업으로 전용면적 84㎡ 1329세대, 97㎡ 433세대 등 모두 1762세대 규모로 진행 중이다. 시공은 계룡건설이 맡았다.

한편, 갑천지구 친수구역(호수공원) 조성사업은 갑천변 85만 6000㎡ 부지에 대형 인공호수와 공원을 만들고 그 주변에 아파트 5000여 세대를 공급하는 게 사업이다. 앞서 2015년 이 같은 계획안에 대한 국토부 승인을 받았지만, 사업 관련 의견 수렴을 거치면서 지난해 3월 사업 계획을 변경해 국토부에 실시설계 변경을 요청해 1년여 만인 지난달 23일 국토부로부터 변경 승인을 받았다.
이상문 기자 ubot135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유등노인복지관, 후원자.자원봉사자의 날
  2. 생명종합사회복지관, 마을축제 '세대공감 뉴-트로 축제' 개최
  3. 대전장애인단체총연합회, 한남대 공동학술 세미나
  4. 월평종합사회복지관과 '사랑의 오누이 & 사랑 나누기' 결연활동한 동방고 국무총리 표창
  5. "함께 새마을, 미래로! 세계로!"
  1. 백석대·백석문화대, '2024 백석 사랑 나눔 대축제' 개최
  2. 남서울대 ㈜티엔에이치텍, '2024년 창업 인큐베이팅 경진대회' 우수상 수상
  3. 한기대 생협, 전국 대학생 131명에 '간식 꾸러미' 제공
  4. 단국대학교병원 단우회, (재)천안시복지재단 1000만원 후원
  5. 남서울대, 청주맹학교에 3D 촉지도 기증

헤드라인 뉴스


`2026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 실낱 희망도 깨졌다

'2026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 실낱 희망도 깨졌다

2026년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 개최가 2024년 가을 문턱을 넘지 못하며 먼 미래를 다시 기약하게 됐다. 세간의 시선은 11월 22일 오후 열린 세종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이하 산건위, 위원장 김재형)로 모아졌으나, 결국 더불어민주당 주도의 산건위가 기존의 '삭감 입장'을 바꾸지 않으면서다. 민주당은 지난 9월 추가경정예산안(14.5억여 원) 삭감이란 당론을 정한 뒤, 세종시 집행부가 개최 시기를 2026년 하반기로 미뤄 제출한 2025년 예산안(65억여 원)마저 반영할 수 없다는 판단을 분명히 내보였다. 2시간 가까운 심의와 표..

[드림인대전]생존 수영 배우다 국가대표까지… 대전체고 김도연 선수
[드림인대전]생존 수영 배우다 국가대표까지… 대전체고 김도연 선수

"생존 수영 배우러 갔다가 수영의 매력에 빠졌어요." 접영 청소년 국가대표 김도연(대전체고)선수에게 수영은 운명처럼 찾아 왔다. 친구와 함께 생존수영을 배우러 간 수영장에서 뜻밖의 재능을 발견했고 초등학교 4학년부터 본격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김 선수의 주 종목은 접영이다. 선수 본인은 종목보다 수영 자체가 좋았지만 수영하는 폼을 본 지도자들 모두 접영을 추천했다. 올 10월 경남에서 열린 105회 전국체전에서 김도연 선수는 여고부 접영 200m에서 금메달, 100m 은메달, 혼계영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무려 3개의..

[현장]구청·경찰 합동 쓰레기집 청소… 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현장]구청·경찰 합동 쓰레기집 청소… 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속보>="내 나름대로 노아의 방주 같아…'나는 자연인이다' 이런 식으로, 환경이 다른 사람하고 떨어져서 살고 싶어서 그런 거 같아요." 22일 오전 10시께 대전 중구 산성동에서 3층 높이 폐기물을 쌓아온 집 주인 김모(60대) 씨는 버려진 물건을 모은 이유를 묻자 이같이 대답했다. 이날 동네 주민들의 오랜 골칫거리였던 쓰레기 성이 드디어 무너졌다. <중도일보 11월 13일 6면 보도> 70평(231.4㎡)에 달하는 3층 규모 주택에 쌓인 거대한 쓰레기 더미를 청소하는 날. 청소를 위해 중구청 환경과, 공무원노동조합, 산성동 자율..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