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가 2일 발표한 ‘2017년 도시계획 현황 통계’ 분석 결과, 우리나라 국토 면적은 10만 6108.8㎢다. 이 중 도시지역은 1만 7635.9㎢로, 전체 면적의 16.6%를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용도지역 지정 현황. 국토교통부 제공 |
우리나라 총인구 5178만여명 중 4754만여명(91.82%)은 도시지역에 거주하고 있다.
특·광역시 중 면적이 가장 넓은 곳은 인천으로, 1156.8㎢다. 울산이 1144.6㎢로 뒤를 이었고 부산 993.5㎢, 대구 883.6㎢, 서울 605.6㎢, 대전 539.6㎢, 광주 501.2㎢, 세종 465.5㎢ 등의 순이다.
부산의 도시지역 비율은 94.69%이며 전체 인구인 347만 653명이 모두 도시에 산다. 자연환경보존지역(5.31%)에는 사람이 살지 않는다. 도시지역이 95.78%인 광주도 모든 시민(146만 3770명)이 도시에 거주한다. 관리지역(3.51%)과 농림지역(0.71%)에 사는 시민은 없다.
대구는 90.31%인 도시지역에 전체 인구의 247만 5231명 중 99.79%(246만 9995명)이, 인천은 294만 8542명 중 97.54%(287만 5905명)가 도시지역(50.15%)에 산다.
도시지역 인구비율 |
도(道)중에선 경북 1만 9128.7㎢로 가장 넓었다. 강원 1만 6911.2㎢, 전남 1만 5348.1㎢, 경남 1만 1701.0㎢, 경기 1만 367.5㎢, 충남 8773.6㎢, 전북 8131.2㎢, 충북 7406.1㎢, 제주 2051.1㎢ 등으로 나타났다.
이 중 도시지역은 경기도 전체 면적의 32.52%로 가장 높았다. 제주가 22.93%로 뒤를 이었고, 경남(16.17%), 전남(11.07%), 전북(10.90%), 충남(10.30%), 충북(9.87%), 경북(9.71%), 강원(6.07%) 등의 순이었다.
전남의 경우 189만 6424명 중 136만 2819명(71.86%), 경북 269만 1706명 중 210만 3299명(78.14%), 경남 338만 404명 중 289만 3244명(85.59%), 제주 65만 7083명 중 59만 5983명(90.70%)이 도시지역에 거주하고 있다.
윤희진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