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텍(한국기술교육대학교. 총장 김기영) 학생들이 여름방학을 맞아 캄보디아와 베트남 학생들을 대상으로 '2018 하계 국외기술교육봉사'를 진행한다.
코리아텍 학생 14명은 캄보디아 국립시엠립청소년센터를 방문해 30일부터 다음달 23일까지 중고등학교 학생 105명을 대상으로 교육기술봉사를 진행한다. 교육기술봉사는 로봇 제작·소프트웨어 프로그램 교육, MS·한글 프로그램·스마트폰앱 활용 방법, 전기회로 실습·기초교육, 기초과학체험, 한국어 교육·문화 봉사 등을 실시한다.
시설물설치 기술봉사도 30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진행된다. 코리아텍 학생 7명은 국립시엠립청소년센터와 시엠립경찰청에서 네트워크, 모뎀 및 전기공사 등을 통한 인터넷 활용이 가능한 11개 사무실을 구축한다.
다음달 28일부터 8월 20일까지는 16명의 학생들이 베트남 다낭의 ICLS(Integrated Culture & Language School) 대학생 75명을 대상으로 교육기술봉사를 실시한다.
이번 해외기술봉사는 한국정보화진흥원의 '월드프렌즈 ICT교육'사업에 코리아텍이 공동 참여함으로써 이뤄졌다. ICT교육사업은 개발도상국 학생을 대상으로 정보통신기술 관련 교육과 문화교류를 진행하는 해외봉사 프로그램으로, 코리아텍은 2015년부터 한국정보문화진흥원의 후원을 받아 시행해 오고 있다.
천안=박지현 기자 alfzlal@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