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행사 장면.(제공=대구시) |
이번 대회는 공모를 통해 선정된 아빠와 자녀로 구성된 15팀이 '돼지고기와 닭고기를 이용한 가족을 위한 저녁밥상 차리기'주제로 열띤 요리실력 각축을 펼치고 심사를 통해 시상할 예정이다.
경연은 만 7~13세 자녀와 아빠가 한 팀이 되어 참가하며, 요리대회에 앞서 박람회 관람객들과 참가한 팀의 가족들을 위해 깜짝 이벤트로 요리재료 다루기 게임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 행사는 지난 2016년부터 대구시가 매년 양성평등 주간에 일·가정양립실천을 홍보하고 위해 대구여성가족재단 대구일가정양립지원센터 주관으로 개최해 오고 있다.
하영숙 대구시 여성가족정책관은 "남성 위주의 가족문화에서 벗어나 남녀가 함께 가사를 공동분담하고 소통하여 행복한 가정을 만들어 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일이다. 아빠 요리 경연대회가 '대구 남성이 보수적이다'라는 고정관념을 탈피하게 하는 전환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구=권명오 기자 km1629km@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