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후 코레일 서울사옥에서 열린 코레일과 우정사업본부의 업무협약(MOU) 체결식에서 오영식 코레일 사장(오른쪽)과 강성주 우정사업본부 본부장(왼쪽)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철도를 이용한 우체국 당일 특급 운송이 확대 되는 등 우편물 철도 수송 공공서비스가 강화된다.
코레일과 우정사업본부는 27일 우체국 당일 특급 물량의 철도 운송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코레일과 우정사업본부는 ▲우편물 철도운송 등 물류사업 활성화 ▲열차 내 적재공간을 활용한 우편물 안전 운송 보장 ▲KTX 특송에 대한 우체국 당일 특급 접수 등 공공서비스 확대를 위한 내용으로 상호 협력키로 했다.
이에 따라 내달 16일부터 광주송정, 전주, 포항, 여수엑스포, 강릉역에서도 KTX로 당일특급 우편물을 수송이 가능해진다. 기존 우체국 물량 취급역은 서울과 대전, 동대구, 부산, 목포였다.
취급 열차 횟수와 종류도 늘어난다. 기존 차내 적재공간을 활용해 소규모 급송품을 운송하는 KTX는 81회에서 84회로 늘어난다. 무궁화 열차도 새롭게 투입돼 서울에서 동대구 구간 우체국 당일 택배 물량을 수송한다.
이해미 기자 ham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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