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 달마고도, 지선코스 개설 등 종합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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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 달마고도, 지선코스 개설 등 종합정비

편의시설 확충·스토리텔링 구축

  • 승인 2018-06-25 07:33
  • 이민철 기자이민철 기자
해남달마고도 걷기 대회 BF5I6088
해남군이 남도명품길 달마고도의 종합 정비계획을 수립하고 정비에 나선다. 사진은 달마고도 걷기 대회 장면. /해남군 제공
전남 해남군이 남도명품길 달마고도의 정체성과 테마를 강화하고 이용자의 편의향상을 위해 종합 정비계획을 수립하고 정비에 나선다.

군은 홈페이지 개설과 함께 SNS 매체 운영, 종합안내소 및 탐방객 쉼터, 걷기축제 운영 등 마케팅 방안을 보완하는 한편 노선정보와 주변 관광 정보를 모두 담은 종합정보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코스 다양화를 위한 중간 지선 개설, 구간별 스토리텔링, 자연소재를 활용한 쉼터 개설, 주차장 및 화장실 신설 등 6개 분야 15개 사업을 연차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지선 개설이나 쉼터 조성 등은 자연과의 조화를 중점으로 조성된 달마고도의 특징을 살려 기계 등의 인조자재 투입없이 순수 인력시공으로 추진한다.



2017년 11월 개통한 달마고도는 주말이면 일 평균 1500명 이상이 방문하며, 한국관광공사에서 주관한 2018 봄 우리나라 걷기여행축제, 6월의 걷기여행길, 2018년 대한민국 국토대전 한국경관학회장상 수상 등 대한민국 최고의 걷기 여행길로 자리 잡았다.

빼어난 산세와 다도해의 절경이 어우러진 해남 달마산에 조성한 달마고도는 총 길이 17.74km로 중국의 차마고도, 일본의 구마노고도와 견주며 아시아 3대 명품길로 떠오르고 있다.

군 관계자는 "2017년 개통 이후 관광객들의 의견들을 반영해 정비하는 만큼 달마고도가 더욱 걷기 편하고 아름답게 개선돼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해남=이민철 기자 min8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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