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이 '고창갯벌 생태안내인' 양성과정을 마무리하고 심원면에 위치한 람사르고창갯벌센터에서 수료식을 가졌다./고창군 제공 |
갯벌생태안내인 양성교육은 고창갯벌의 생태환경에 관심이 많은 주민들의 사전 신청을 받아,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60시간의 이론수업과 현장수업으로 진행됐으며, 필기와 시연 등의 시험과정을 거쳐 9명의 수료자를 배출했다.
해양수산부에서 인증하는 '갯벌생태안내인 양성과정'은 람사르습지, 국가습지보호구역 등 보전 가치가 높은 갯벌의 인식증진 활동을 위한 해설사 양성과 운영을 위한 제도로 주민 스스로가 지역의 갯벌에 자긍심가지고 갯벌에서 살아가는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
생태안내인 수료자들은 주민, 학생, 방문객들에게 양질의 갯벌교육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고창갯벌의 다양한 생물 모니터링과 캠페인 등의 보전 활동에도 앞장서며 고창갯벌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게 된다.
해양수산과 라남근 과장은 "지난 2015년에 제1기 갯벌생태안내인 16명을 배출했고 3년째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성과를 인정받고 있다"며 "새로운 2기 갯벌생태안내인들의 활동에 기대가 크고, 앞으로도 더 많은 갯벌생태안내인들의 양성을 통해 더 많은 주민들과 관광객에게 고창갯벌의 가치를 알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고창=이승주 기자 1314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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