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장자연 사건 모티브 '노리개' 최승호 감독 "처음 시작할 때 외압 어느 정도 생각해"

  • 핫클릭
  • 방송/연예

故 장자연 사건 모티브 '노리개' 최승호 감독 "처음 시작할 때 외압 어느 정도 생각해"

  • 승인 2018-06-05 15:25
  • 온라인 이슈팀온라인 이슈팀
노리개


서울중앙지검이 성접대 폭로 문건을 남기고 스스로 생을 마감한 故 장자연의 재수사를 시작했다. 이에 '고 장자연 사건'을 모티브로 만든 영화 '노리개'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사건을 모티브로 만든 영화 '노리개'. 최승호 감독은 언론시사회에서 법정 영화로 초점을 맞춘 이유에 대해 "법 상식에 대한 감정과 지식, 현실의 차이를 그리고자 했다"고 말했다. 

최 감독은 제작 단계에 있어 외압은 없었냐는 질문에 "처음 시작할 때부터 어느 정도 외압은 생각했다. 제작사 대표님 역시 그런 감수없이 어떻게 시작하냐고 하기도 했다"면서 "영화계 내부적으로 투자가 쉽지는 않았다"고 전했다.

주연배우 마동석은 “이장호라는 캐릭터는 미제의 사건에 몸과 마음을 다해 싸워가는 기자다. 마침 꼭 해보고 싶은 역할이었는데 감독님께서 대본을 주셨다. 감독님을 만나 뵙고 영화로 말하고 싶었던 메시지나 취지에 공감해 출연을 결정하게 됐다”며 출연을 결정한 이유를 밝혔다. 

'노리개'는 한 여배우를 죽음으로 몰아넣은 비극 앞에서 진실을 쫓아 거대 권력집단과의 싸움을 벌이는 열혈 기자와 여검사의 모습을 통해 연예계 성상납 문제를 다룬 영화다. 



온라인 이슈팀 ent88@naver.com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철도지하화 선도 사업 첫 타자 '대전 조차장역' 선정
  2. 2025년 세종시 행복도시 아파트 '3425호' 공급 확정
  3. [현장]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 가보니...亞 최초 몬스터월 눈길
  4. 대전 건설업체 2024년 기성실적 3.4%↑
  5. 대전 초등생 사건 본질과 무관한 신상털기·유언비어 잇따라
  1. 학령인구 감소에도 굳건 KAIST 2025학년도 40번째 신입생 맞이
  2. 교육부 교원 벽 높이기 검토… 구체적 계획 없는 졸속 대안에 임용 준비생 혼란 우려
  3. [사설] 고심 담아낸 '충남 풀케어 돌봄' 정책
  4. 대전 초등생 희생사건 지역사회 트라우마…심리상담 발길 이어져
  5. [사설] 철도 지하화, 지자체 재정 부담은 숙제다

헤드라인 뉴스


14년 흉물 대전 현대오피스텔, 정비사업마저 `지지부진`

14년 흉물 대전 현대오피스텔, 정비사업마저 '지지부진'

대전역과 복합터미널을 잇는 중심에 위치하고도 지난 14년간 속 빈 건물로 남은 동구 성남동 현대그랜드오피스텔이 재건이냐 폐허로 그대로 방치되느냐 중요한 시간을 맞이했다. 국토교통부와 지자체가 지원하는 정비사업 대상지이지만, 사업시행에 필요한 소유주 동의율이 부족해 아예 좌초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기 때문이다. 지상 18층의 화약고 같은 위험을 청산하고 정비사업을 시행해 지역 자산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모색해본다. <편집자 주> 14년 넘게 도심 속 흉물로 방치된 대전 동구 성남동 현대오피스텔이 5년 전부터 시행 중인 정비사업마저 지..

[르포]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 직접 방문해보니… 인피니티 풀이?
[르포]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 직접 방문해보니… 인피니티 풀이?

20일 대전 중구에 위치한 프로야구 한화이글스 새 홈구장인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가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다음 달 5일 개장식에 앞서 대전시가 이날 지역 언론사 기자 등 100여 명을 초청 프레스데이를 연 것이다. 야구장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야구 모자와 배트를 든 꿈돌이와 꿈돌이 가족이 방문객을 반갑게 맞이했다. 꿈돌이 가족을 본 참석자들은 "귀엽다"는 말을 연신 내뱉으며 사진을 찍었다. 볼파크는 지하 2층부터 지상 4층까지 총 6개 층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날 투어는 4층부터 시작됐다. 4층은 볼파크의 최고층으로 야구장 전경이..

이태원 참사 희생자 고 박가영씨 목원대 명예졸업 "빛나던 열정 기억해"
이태원 참사 희생자 고 박가영씨 목원대 명예졸업 "빛나던 열정 기억해"

이태원 참사 희생자인 고 박가영씨가 동기들과 함께 졸업의 순간을 맞았다. 패션을 통해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하고 싶다던 꿈 많던 대학생은 이날 학사모를 쓰지 못했지만, 그가 사랑했던 캠퍼스는 빛나던 열정을 기억하며 명예졸업을 선사했다. 목원대는 20일 '2024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을 갖고 2022년 10월 29일 발생한 이태원 참사 희생자인 고 박가영씨에게 명예졸업증서를 수여했다. 참사 가영씨는 당시 목원대 섬유·패션디자인학과 2학년에 재학 중이었고, 올해 23세가 된 그의 동기들은 졸업을 한다. 가영씨는 중학교 시절 TV에서 목..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팬들이 기다리던 꿈의 구장…대전 한화생명볼파크 ‘커밍쑨’ 팬들이 기다리던 꿈의 구장…대전 한화생명볼파크 ‘커밍쑨’

  • ‘유물을 지켜라’…한국족보박물관 소방훈련 ‘유물을 지켜라’…한국족보박물관 소방훈련

  • ‘봄이 오고 있어요’ ‘봄이 오고 있어요’

  • ‘해빙기, 위험시설물 주의하세요’ ‘해빙기, 위험시설물 주의하세요’